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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육냥일기 놀이58

랭이 육냥일기 > 33. 귀여운 고양이 랭이의 꼬리로 말해요. 랭~ 하면 넹~ 하고 대답 해주는 귀여운 내 고양이 랭이에게 푹 빠져, 이름 부르기 놀이에 재미붙인 어느 날. 랭이 꼬리 때문에 또 한번 웃음짓기. 책상이 좌식이다 보니 허리가 아파 이리 옮겨 앉았다, 저리 옮겨 앉았다하는데. 그때마다 항상 랭이가 자리 잡는 곳은 시야에 잡히는 오른쪽 45도 각도. 어느 순간 가만히 째려만 보고 있는 시선이 느껴지면... 역시나 나를 뚫어져라 보고있고. 그러다 놀아주려 랭이를 부르는데. 대애바악. ㅋㅋ 아... 놔 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 팝핀 인가요. ㅋㅋㅋ 움직임이 아주 그냥 스타카토가 있네요. ㅋㅋㅋㅋㅋ 이 것도 고양이의 꼬리 언어라면 이건 도대체 어떤 기분인걸까. 쨌든, 이 애교쟁이 덕에 또 놀다 하루를 보내게 된다. 2015. 2. 12.
랭이 육냥일기 > 32. 고양이 장난감이 되어버린 도토리. 차두랭의 도토리 축구. 낚시 한다고 한참을 외출하여... 집에 혼자 있던 랭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순간. 내 눈에 보이는 도토리 도토리 도토리. 이거 우리 랭이가 좋아하려나. 주머니에 두개 챙기기. 장 볼때 샀던 작은 컵라면 박스에 도토리 두개를 넣어주니. 엄뭐. 엄청 잘 논다. 우리 랭이의 고양이 장난감이 되어버린 도토리. 작은 도토리도 컨트롤 잘하는 기특한 내 새끼. 집중력 좋아좋아. 그러고 완전히 랭이의 장난감이 되어버린 도토리는... 저 좁은 곳에서 랭이가 직접 탈출시켜 도토리 축구공으로 변신되어, 현란한 드리블과 과감한 핸들링을 구사하는 랭이의 애용 장난감이 되었다는 이야기. ㅋㅋㅋ 별 것 아닌 것에도 항상 잘 놀아주는 내 사랑 랭이. 알라뷰 뿅뿅. 2015. 2. 11.
랭이 육냥일기 > 31. 고양이 장난감 놀아주기. 낚시대 놀이 두다다 랭. 이제는 제법 뛰십니다 마이랭? 덕분에 새벽에 광란의 질주 두다다다다가 시작 되었지. 어찌나 뛰고 싶은지 좁은 원룸방 뺑뺑이를 몇바퀴씩 하시는데... 날씨만 따뜻하면 촌집 마당에 살게 해주고프나... 아직은 그저 한번씩 방안에서 장난감으로 뛰고 놀게 해주는게 나을 듯한 추위. 걷는 것도 힘들어 뒤뚱뒤뚱 어그적 거리던게 어제 같았는데... [아자뵤~!]쩜~~~~프~~~~~~~!! [초 집중] [호잇 차] 다시 쩜~~~~프~! 엄청 재빨라지고 점프도 높아졌다. 쑥쑥 자라는구나. 홈플에서 2천원인가 3천원 주고 샀던 고양이 낚시대(?) 인형이었는데, 고무줄이 잘 늘어나서 엄청 잘 가지고 놀았던 듯 하다. 물고기 모양으로 실로 엮인 것 같은 인형이었는데... 랭이 발톱꼽기 신공고 잘 써먹어 지고.,, 단, 랭이의.. 2015. 2. 10.
랭이 육냥일기 > 30. 잠자는 배 위의 새끼 고양이. 랭이와 함께하면 참 웃을일이 많아 좋다. 물론 불편한 점도 많지만 혼자 살며 느낄 수 없는 사소한 행복을 많이도 가져다 주는 반려동물. 특히나 우리 새끼 고양이 랭이는 그 많은 잠을 꼭. 딱. 붙어 해결해야 하는데. 이젠 내 배 위는 아주 지 자리로 낙점. 다리에 쥐가 나도. 허리가 끊어질거 같아도. 이런 불편함을 한방에 없애주는 넌 나의 전용 개그맨. [오늘의 컨셉은 다소곳.] [자는거 아니야. 생각하는거야.] 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이라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적막함이 싫어 노래를 틀어놓는 습관이 있는데. 꼭 혼자 팔짱끼고 지긋이 눈을 감고 노래 감상하는 듯이... 잔다. 당연 너에겐 뭔 소리가 나도 자장가겠죠. 그래도 왠지 노래가 끝나면 '제 점수는요' 할 것 같.. 2015. 2. 9.
랭이 육냥일기 > 29. 랭 고양이의 모래화장실 사용 변비로 그렇게 고생을 시키던 내 새끼 고양이 랭님은. 사실 천재였던 것이가. 그저 모래 위에서 손을 잡고 몇번 긁어준게 다였었다. 변비가 끝나고 나서부턴 정말 황당하게 아무것도 안가르쳐줬는데. 배변훈련 글을 열심히 본 것이 무색해지게 모래에서 알아서 볼일을 너무 잘 본다. 아주 살짝 등장할 지도 모르는 응*에 대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플레이. 나는 왜 저 필살적인 응아 가리기가 미친듯이 귀여운 것인가아.... ㅜㅜㅜㅜ [나 이뻐용?] 이뻐이뻐이뻐 너무 이뻐~~ 내새끼~~!!! 2015. 2. 7.
랭이 육냥일기 > 28. 이 놈의 껌딱지. 24시간 항시 대기. 우리 랭이는요... 아무리 좁아도 어떻게든 자세 잡고 딱 붙어 주무시고. 쉬어도 귀찮아도 니 무릎위에서 자리잡겠다 하시며 또 붙으시고. 혹, 작업하느라 무릎 세우고 컴터만 보고 있으면, 꼭 저리 바로 옆 보이는 곳에서 불쌍하게 움크려 주무시고. 침대에 데려다 놔다 다시 와서 무릎에 있거나. 내가 또 꿈틀거린다고 지가 거슬리면. 또 저런 바로 옆, 보이는 곳에서 최대한 안쓰럽게 주무셔 줍니다.............. 심지어 화장실도 무조건 따라 붙습니다... (걱정마세요. 다행하게? 이 사진은 용변중이 아니라 화장실 불 나가서 전구 갈때 입니다. 저 그리 양심없이 볼일보며 사진 찍어 올리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을 때 마다 따라 다니다가 가만히 서 있으면 힘들었는지 바로 또 발사이에 엉덩이 폭. .. 2015.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