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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기타 낚시 일기38

볼락낚시 : 간만에 산책로에서 짬낚 전날 산책로 쪽으로 저녁 운동을 나갔다가 잠잠한 파도를 보니.. 슬금슬금 올라오는 낚시 충동. 실한 전갱이 손맛을 볼까 하며 나갔다가 볼락낚시가 되어버린 일기. 2023년 6월 18일 올해는 저녁 먹고 빠야랑 건강을 위한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을 꼭 하자고 맘 먹었었다. 짬낚도 운동이지. 음음. 하면서 산책로에서 캐스팅하기. ㅋ 빠야는 혹시나의 산란무늬를 기대하며 에깅을 했고, 나는 빵빵해졌을까 싶은 전갱이 탐색이었는데.. 첫 캐스팅에 째까난 전갱이 두 마리가 나오더니.. 일타일피 히트인가 하며 세 번째 나온 녀석은 귀여운 뽈라구. 너울성 파도는 여전히 있는 포인트라, 3g 지그헤드 살짝 잠궈 사이드를 유영시켰는데.. 볼락이 계속 나오네? 빠야가 작다고 놔주라 해서 킵 없이 릴리즈를 하다가.. 궁금해서 사.. 2023. 6. 20.
울릉도 스쿠버 다이빙 따라가 선상지깅 짬낚하기 울릉도 다이빙샵 '따자캠스' 행님께서 날씨가 좋아, 쌍정초에 언냐랑 스쿠버 다이빙을 나가신다고. 겸사겸사 뱃놀이 겸 선상 지깅 짬낚 제안을 해주셔 냅다 달려갔던 날. 2023년 6월 13일 8일에 육지에서 렌즈 삽입술을 받고 온 터라.. 고민을 조금 하긴 했었다. 일주일은 세수도 못하고 조심해야 한댔는데.. 쨍쨍한 햇빛에 반사광까지.. 괜찮을까 걱정을 하니, 빠야가 답답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더 안 좋을 거 같다며, 꽁꽁 싸매고 나갔다가 아프면 눈 감고 있으라고. 업어서 집에 데려온다는 말에 바리 옷 갈아입었음. ㅋ 배에 오르니 반겨주는 따자캠스네 마스코트 '소리' 친화력이 어찌나 좋은지~ 애교도 어마어마하다. 살랑살랑 꼬리 흔들면서 머리를 비비며 눈맞춤 할 때마다.. 내 심장은 기냥 막 녹아내림. .. 2023. 6. 17.
시작은 쇼어지깅 마무리는 록피싱 / 울릉도 능성어 & 금뽈 왕사미 며칠 바람이 엄청나게 불며 낚시는 엄두도 안 나게 했던 울릉도에도, 따뜻한 봄날이 왔다. 이미 날씨 어플을 보며 오후 쇼어지깅을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어떤 포인트에 갈지만 정하면 됐음. 기왕 나가는 거 오후 피딩에 맞춰 쇼어지깅을 좀 하다가, 저녁 먹고 바로 볼락 록피싱을 마무리로 귀가하기로 했다. 2023년 5월 1일. 원래는 일요일부터 따자캠스 사장님이랑 선상 빅게임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날씨 때문에 너울성 파도가 너무 심해 월요일로 미뤘다가, 오늘도 날씨가 안좋아 또 미뤄진 상황. ㅋ 그래서 다 같이 갯바위 빅게임으로 바꿨는데.. 빠야가 정말 정말 가고 싶어 했던 포인트가 하필(?) 낙찰. 현지인들의 한치 포인트로 유명하길래 맨몸(?)으로 포인트 구경하러 가본게 1년이 넘은 것 같다. 아무것도 안 .. 2023. 5. 2.
봄 전갱이 낚시 : 저동 아징 놀이 부시리 쇼어플러깅을 꽝치고 집으로 온 우리는.. 손맛이 너무 그리워(?) 가까운 저동 포인트에서 전갱이 낚시라도 다시 나가자 했다. 2023년 4월 23일 바람이 없는 울릉도는 항상 반갑다. ㅋ 사실 아징을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었는데, 요즘 볼락 잡으러 나가면 전갱이들이 더 설쳐서 어쩔 수 없는 전갱이 손맛을 보게 된다. 그러다 빠야 울릉도 친구가 전갱이를 좋아해 나눔 하면서 전갱이 낚시에도 관심이 가졌다. 그렇다. 요새 우리는 나눔에 재미가 붙었다. 배달(?) 가는 길이~ 너무 설레고 재밌음. ㅋ 볼락은 내가 초보라.. 청개비를 쓰냐, 안쓰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좀 있었지만, 전갱이는 루어에도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 것이.. 스트레스 없이 꿀잼이다. 저번 달이었나.. 쫀드기 사러 편의점 간다고 나왔다가 .. 2023. 4. 28.
봄 볼락 낚시 : 날도 좋고 기분도 좋고 날씨가 괜찮아 급으로 나가게 된 봄볼락 낚시. 올해는 빠야가 육지 알바를 나갔다 온다고 볼락 낚시를 정말 못나갔었다. 뭐.. 우리의 귀차니즘도 한몫 했겠지만. ㅋ 그러다 작년부터 광팬이 된 최강야구의 몬스터즈 레플리카 모자가 배송이 온 날~!!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서~ 날씨까지 너무너무 좋아서~ 업 된 나는. 이걸 쓰고 나가야겠다~!! 고 외쳤음. ㅋㅋ 2023년 4월 14일 가까운 해안가 달려가기. 뽈라구를 잡아 봅시다~ 야간 출조라 심령사진이 된.. 빠야의 작품(?) ㅋㅋ 갈수록 출조를 나가도.. 낚시하기 바빠 사진을 잘 안찍게 되는 경향이 많아졌는데.. 이 날은 꼭 찍고 싶었으나.. 똥손들이 안도와주네. ㅋㅋ 나도 같은 똥손이라 뭐라할 수 없음. ㅋ 난... 볼락낚시는 어차피 먹으려고 하는거라 쉽고.. 2023. 4. 26.
봄 볼락 낚시 : 금뽈 금뽈 웨어뽈라구와 도둑냥이 음쓰 버리러 나갔다가 만난 해 같았던 달. 뭔가 느낌이 온다. 볼락 낚시 나가면 웨어뽈라구가 튀어나올 것 같다. 그렇게 급 삘 받아 나간 봄 볼락 낚시. ㅋㅋ 월출 타임에 만난 해 같은 느낌. 진짜 막 이리 오시오, 냉큼 오시오~ 부르는 것 같지 않소? ㅋㅋ 이렇게 열심히 빠야를 꼬셔 기어이 낚시를 나오고. ㅋㅋ 대신 가까운 촛대바위에 짬낚으로 1시간만 하기로 했다. 오오~ 사이즈 괜찮아~ 첫수는 빠야가. 역시나.. 캐스팅과 동시에 터지는 똥빠람쒜이.. 울릉도 돌풍은 방향과 속도가 맨날 지 맘대로라.. 어플엔 남서풍이었던거 같은데.. 맞바람부터 옆바람, 뒷바람 왔다리 갔다리 하미 아주 난리굿이다. 저동 촛대바위 뒤 산책로에는 가로등이 있어서 따로 집어등을 켤 필요가 없어 좋지만.. 덕분에 전갱이 새끼들도..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