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랭이는요...
아무리 좁아도 어떻게든 자세 잡고 딱 붙어 주무시고.
쉬어도 귀찮아도 니 무릎위에서 자리잡겠다 하시며 또 붙으시고.
혹, 작업하느라 무릎 세우고 컴터만 보고 있으면, 꼭 저리 바로 옆 보이는 곳에서 불쌍하게 움크려 주무시고. 침대에 데려다 놔다 다시 와서 무릎에 있거나. 내가 또 꿈틀거린다고 지가 거슬리면. 또 저런 바로 옆, 보이는 곳에서 최대한 안쓰럽게 주무셔 줍니다..............
심지어 화장실도 무조건 따라 붙습니다... (걱정마세요. 다행하게? 이 사진은 용변중이 아니라 화장실 불 나가서 전구 갈때 입니다. 저 그리 양심없이 볼일보며 사진 찍어 올리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을 때 마다 따라 다니다가 가만히 서 있으면 힘들었는지 바로 또 발사이에 엉덩이 폭. 붙으시고.
또 엉덩이 폭. 붙으시고.
이리도 저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도, 보내지도 못합니다. 그냥 엽기적인 그녀 따라해보고 싶었습니다. ㅋㅋ
걷기도, 쉬기도 힘든 니 언니. 나이 먹으면 점차 혼자 잘 놀거라던데.... 정말 그래줄거니? 나도 시원섭섭 그런거 되게 좋아한다 랭?
하고 기대를 했건만... 6개월차 랭이도 별 차이 없다는 슬프고도 행복...한 지금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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