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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66

아마추어 배스낚시 대회 준비 놀이(?) 여담. 이번 3월 27일 영천 대미지에서 열린 아마추어 배스낚시 대회. 준비되어 있던 대회에 몇번의 조수는 해봤지만 주최측 조수가 되어 대회를 준비해보기는 처음이었다. 돌아보니 엄청 헤매고 헤맨 웃긴 추억이라 기록 남겨보기. ㅋ 첫 임무는 포스터 작업. 야매 포토샵으로 이것저것 호작질은 해봤으나, 태어나 한번도 포스터라는건 만들어 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정말 큰 부담이었던 작업... 이런저런 수정 끝에 정말 너무도 부족하게 완성된 포스터. 이리봐도 촌스럽고 저리봐도 촌스럽고... 만지면 만질수록 노답이 되던 이 작업은 그냥 막나가자 이걸로 끝. 했는데... 막상 여기저기 홍보용으로 쓰이니 어찌나 기분이 찝찝하고 챙피하던지... 디자인 공부를 해야하나 지금와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의 시간이었다. ㅜㅜㅜㅜ.. 2016. 3. 28.
경산 강계 포인트 : 금호강 봄배스 내가 아는 경산의 몇 안되는 강계 포인트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포인트인 금호강. 봄배스들에게만 재미를 봤기에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놀이터였다. 확인은 했고~ 낱마리라도 뽜이팅한 손맛을 주기에 이번주는 내도록 고고. ㅋㅋ 역시나... 그들은 여기에 있었다. ㅋㅋㅋ 이젠 뭐 걍 와도 다 있구나. 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c테일 다운샷에 반응이 오고. 씬나요~ 씬나~ 이젠 사이즈 작으면 사진도 안찍어준다. 난 작아도 빵 좋고 힘 좋으면 감사샷. 고마워고마워. ㅋㅋ 스위머에도 반응 해줄지 알았는데.. 전혀 안놀아주시고. 미노우도 안되고. 정말 희안하게 다운샷만 먹는 신통방통한 것들. 아직은 많이 예민한 것인가. 그래도 무한체력으로 신나게 째주셔서 이젠 채비 교환따위 없다. 이럴 때 아니면 내가 언제 이렇게 찐하.. 2016. 3. 24.
경산 금호강배스 : 봄이 오고 있는 듯. 작년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근육질의 불끈불끈한 덩어리 배스들과 신나게 놀았던 경산 금호강. 날꽝 놀이터가 되어 일만 끝나면 알아서 모였던 듯. 그때의 기억이 문득 떠올라 테스트 해보려 간만에 날꽝 짬낚. 그때는 좀 더 따뜻했던거 같기도 하고. 좀 이른감이 있는 것 같지만.. 이미 도착해있던 일행들의 조과 소식에 두끈두끈 기대하면서 날라가기~~~ 다운샷에 입질이 온다기에 바로 다운샷 투척~!! 너무 간만에 야습을 해서 그런가... 캐스팅 진짜 증말 심각하게 너무 못함. ㅋㅋㅋ 그래도 컨닝한 패턴이 있기에 아싸 득템~ 드래깅 중 돌에 튕길 때 입질이 들어왔는데... 아주아주 예민한 입질. 열심히 꼬시고 꼬셔 목샷의 두려움이 날 정도로 꼬셔서 묵직한 움직임에 챔질을 했는데도 옆에 살짝 걸린다. 그치만.... 2016. 3. 23.
매너 스포츠 배스낚시 : 나홀로 캠페인 '나는 배스 낚시꾼입니다' 배스 낚시를 시작하고부터 쉴새없이 다녔던 저수지와 강. 씁쓸하게도 우리나라 특성(?)상 사람 손길 닿은 곳에 쓰레기가 없을리 없다. 나 역시도 당당하지 못하고.. 동네 인근에 위치한 저수지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임을 증명하는 웜 봉지, 하드베이트 포장제, 떡밥통을 비롯한 갖가지 음식 용기들, 음료수 등등. 그래서 그 동네 주민분들 치고 낚시하는 사람을 반기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던거 같다. 작년에 대구 이곡지라는 소류지에 갔을 때 주민 아저씨께서 차에서 낚시대를 내리던 나를 붙잡고 쓰레기 때문에 정말 미치겠다시며 30분을 하소연 하셨다. 어찌보면 필드 이동이 잦은 배스 낚시꾼이 버리는 쓰레기는 전체에 비해 소량인데.. 낚시대를 들고 있으면 다 낚시하는 사람이니... 조금 .. 2016. 3. 11.
안동호 배스 : 드디어 안동댐 배스를 만나보다 안동호 배스의 매력에 푹 빠지신 친구님 덕에 또 다시 찾게 된 안동댐. 나는 이제 안동호를 갈때면 아예 마음을 비운다. 분명 오늘도 꽝칠 것이니 그냥 힐링 겸 바람쐬러 가는 것이다를 세뇌하기. 그래도 뻥 뚫린 넓은 안동댐의 풍경이 있기에 세뇌는 아주 잘 먹히는 편.......은 개뿔. 언젠간 한마리는 얻어걸리겠지 기대하는 것이 본심? ㅋㅋ 당연히 일단 먹고 시작합시다~아~. 이날 안동은 바람이 좀 불어주셨다. 소중한 나의 뱃살을 위해. 언능 끓어라 정성껏 바람 막기. 오늘의 메뉴는 볶음 김치면~! 낚시터에서 라면을 익히는 방법. 두툼하고 무게감 있는 야마데스로 종이뚜껑 눌러주기. ㅋㅋㅋ 새로나온 스페셜에는 플라스틱 포장용기(?)가 있어 아주 안정감 있게 컵라면을 눌러준다? ㅋㅋㅋㅋ 나는 라면에 뭘 넣어 .. 2016. 3. 10.
문천지 배스 : 기대했던 보팅은.. 근래 문천지 배스 조과가 점차 올라오기 시작하고. 몇일 올라간 기온에 엄청난 기대를 하며 보팅 계획을 했었다. 그 계획이 원래 오늘은 아니었지만 동생들이 문천지에서 보트와 카약을 펴고 놀고 있다기에 점심먹고 합류. 이미 오전부터 배스 짜치 타작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간지라 오늘 꽝은 안치겠구나. 골라내다 보면 어쩌면 나에게도 한마리쯤 뽜이팅 한 배스가 와줄지도 모르겠구나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 눈누난나 씬나게 고고~ 고고~ ㅋㅋ 보팅하시는 동생님께서 마중 나와주시고. 내가 산 것은 아니나 어찌 점심 배달원이 되어 도시락 나눠주기. ㅋㅋ 나는 밥을 먹고 간지라 구경하고 있었는데 뭔가 그림이 너무도 애처로워 나도 모르게 한컷. 배스에 고픈 이 사람들은 입질이 끊길까 싶어, 나올때 손맛 계속 보자고 이때까지.. 2016.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