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근육질의 불끈불끈한 덩어리 배스들과 신나게 놀았던 경산 금호강. 날꽝 놀이터가 되어 일만 끝나면 알아서 모였던 듯. 그때의 기억이 문득 떠올라 테스트 해보려 간만에 날꽝 짬낚.
그때는 좀 더 따뜻했던거 같기도 하고. 좀 이른감이 있는 것 같지만.. 이미 도착해있던 일행들의 조과 소식에 두끈두끈 기대하면서 날라가기~~~
다운샷에 입질이 온다기에 바로 다운샷 투척~!! 너무 간만에 야습을 해서 그런가... 캐스팅 진짜 증말 심각하게 너무 못함. ㅋㅋㅋ 그래도 컨닝한 패턴이 있기에 아싸 득템~
드래깅 중 돌에 튕길 때 입질이 들어왔는데... 아주아주 예민한 입질. 열심히 꼬시고 꼬셔 목샷의 두려움이 날 정도로 꼬셔서 묵직한 움직임에 챔질을 했는데도 옆에 살짝 걸린다.
그치만... 흐흐흐흐흐흐흐흐흐. 역시 달리기는 아주 무한 체력이다. 간만에 들어보는 피아노줄 소리에 이미 심장은 콩닥콩닥.
오랜만에 든 구형 알데mg7과 타란튤라 ml. 신기한 경산 금호강 배스들은 다운샷에만 반응해준다. 히야 프리리그로 죽어도 잡아볼거라고 끝까지 프리로 하디... 끝까지 꽝 침.? ㅋㅋ 한마리 잡아볼거라고 막판에 다운샷으로 바꾸니, 캐스팅 3번만에 한 마리 꺼내고 열불 터져함. ㅋㅋㅋㅋㅋ
너네.. 여전히 빵빵하구나....
아직은 작년 놀았던 때에 비해 활성도가 그리 좋진 않지만. 슬슬 때가 오고 있는 것 같다. 이번주 매일 이 사람들과 여기서 볼 듯. ㅋㅋㅋㅋ 오랜만에 야습 짬낚 신나게 하고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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