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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46

랭이 육냥일기 > 36. 택배님 오시고 삐진 마이랭. 니꺼 없어 미안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택배가 왔다. 배스낚시에 푹 빠져있는 나에게 택배 기사님은 산타 할아버지~. 신나서 자랑질하려 막 촬영도 하고~ 하나씩 꺼내면서 어떻게 정리하지 고민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차지하셨구려. [내꺼는...?] 헌데 표정이 영 안좋구려.... ... ... ......................... 언니가 미안해. 2015. 2. 17.
랭이 육냥일기 > 35. 간단한 고양이 스크래처 만들기. 또 다시 시작된 호작질 놀이. 고양이 스크래처 만들기 두번째. [초 간단 스크래처] 작은 컵라면 박스를 자르고~ 홈***에서 챙겨온 박스들을 칼로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줘서. 그 안에 차곡차곡 꽂으면 끝. 참 쉽죠잉. 대신 랭이 놀이터랑 깔맞춤을 한다고 난 남아있던 검은 천으로 박스를 감싸 글루건으로 접착시켰다. 고양이가 손톱을 긁을 때 박스들이 튀어나올 수 있음으로 최대한 빡빡하게 넣기 전에, 박스 밑 바닥 부분도 글루건을 덕지덕지. 캣닢(?) 가루가 없어서 어쩌나 했는데. 그깟것 쯤이야 없어도 내가 알아 놀겠다는 우리 기특한 랭이. 알려주지 않아도 척척하는 고양이들의 습성은 이 어찌 안신기할수 있으랴. ㅋㅋ [고먀워 내 사랑~] 2015. 2. 16.
랭이 육냥일기 > 34. 고양이 혼내키기. 훈육 방법. 고양이는 어릴 때 버릇을 잘 들여야 한다는데.. 내 손가락에 쭙쭙이를 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냅두다 보니 손을 확실히 장난감으로 인식해버린 듯한 랭. 엄마 고양이와 빨리 떨어진 아기 고양이는 특히나 더 버릇고치기가 어렵다고 한다. 형제들이랑 장난치며 물고 할퀴는 강도를 서로 느끼며 자란 고양이들은 알아서 인지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랭이의 강도는 점점 심해지고... 아무리 이뻐도 나도 아프다보니 화도 나고 감정도 생기고. 그래서 고양이 훈육법도 검색하고. 혼내키는 방법도 검색을 해봤는데. 참 애매한 부분이 많다. [물고 핥키고 난리 친 랭이의 흔적.] 함께 살기에 지켜지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야 함이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면, 내가 참는 만큼의 혼내킴은 나는 찬성하는 편. 서로 행복하기 위해 함께 한다면.. 2015. 2. 13.
랭이 육냥일기 > 33. 귀여운 고양이 랭이의 꼬리로 말해요. 랭~ 하면 넹~ 하고 대답 해주는 귀여운 내 고양이 랭이에게 푹 빠져, 이름 부르기 놀이에 재미붙인 어느 날. 랭이 꼬리 때문에 또 한번 웃음짓기. 책상이 좌식이다 보니 허리가 아파 이리 옮겨 앉았다, 저리 옮겨 앉았다하는데. 그때마다 항상 랭이가 자리 잡는 곳은 시야에 잡히는 오른쪽 45도 각도. 어느 순간 가만히 째려만 보고 있는 시선이 느껴지면... 역시나 나를 뚫어져라 보고있고. 그러다 놀아주려 랭이를 부르는데. 대애바악. ㅋㅋ 아... 놔 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 팝핀 인가요. ㅋㅋㅋ 움직임이 아주 그냥 스타카토가 있네요. ㅋㅋㅋㅋㅋ 이 것도 고양이의 꼬리 언어라면 이건 도대체 어떤 기분인걸까. 쨌든, 이 애교쟁이 덕에 또 놀다 하루를 보내게 된다. 2015. 2. 12.
랭이 육냥일기 > 32. 고양이 장난감이 되어버린 도토리. 차두랭의 도토리 축구. 낚시 한다고 한참을 외출하여... 집에 혼자 있던 랭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순간. 내 눈에 보이는 도토리 도토리 도토리. 이거 우리 랭이가 좋아하려나. 주머니에 두개 챙기기. 장 볼때 샀던 작은 컵라면 박스에 도토리 두개를 넣어주니. 엄뭐. 엄청 잘 논다. 우리 랭이의 고양이 장난감이 되어버린 도토리. 작은 도토리도 컨트롤 잘하는 기특한 내 새끼. 집중력 좋아좋아. 그러고 완전히 랭이의 장난감이 되어버린 도토리는... 저 좁은 곳에서 랭이가 직접 탈출시켜 도토리 축구공으로 변신되어, 현란한 드리블과 과감한 핸들링을 구사하는 랭이의 애용 장난감이 되었다는 이야기. ㅋㅋㅋ 별 것 아닌 것에도 항상 잘 놀아주는 내 사랑 랭이. 알라뷰 뿅뿅. 2015. 2. 11.
랭이 육냥일기 > 31. 고양이 장난감 놀아주기. 낚시대 놀이 두다다 랭. 이제는 제법 뛰십니다 마이랭? 덕분에 새벽에 광란의 질주 두다다다다가 시작 되었지. 어찌나 뛰고 싶은지 좁은 원룸방 뺑뺑이를 몇바퀴씩 하시는데... 날씨만 따뜻하면 촌집 마당에 살게 해주고프나... 아직은 그저 한번씩 방안에서 장난감으로 뛰고 놀게 해주는게 나을 듯한 추위. 걷는 것도 힘들어 뒤뚱뒤뚱 어그적 거리던게 어제 같았는데... [아자뵤~!]쩜~~~~프~~~~~~~!! [초 집중] [호잇 차] 다시 쩜~~~~프~! 엄청 재빨라지고 점프도 높아졌다. 쑥쑥 자라는구나. 홈플에서 2천원인가 3천원 주고 샀던 고양이 낚시대(?) 인형이었는데, 고무줄이 잘 늘어나서 엄청 잘 가지고 놀았던 듯 하다. 물고기 모양으로 실로 엮인 것 같은 인형이었는데... 랭이 발톱꼽기 신공고 잘 써먹어 지고.,, 단, 랭이의.. 201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