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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46

랭이 육냥일기 > 50. 강아지 빙의한 개냥이 랭 고양이. 우리 랭이가 개냥이과의 고양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정말 전생에 강아지였나 싶었던 때가 있다. 우리 랭이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사랑했던 돌고래 인형이 있는데 바로 요놈. 처음 병원에 데려가 주사 맞은 날 선물로 줬던 그 인형. 맨날 껴안고 물고 뜯고 핥고. 랭이랑 나이가 얼마 차이 안나는 그 놈. 이젠 이리 많이 컸음에도 아직도 엄청나게 아끼는 그 놈. 돌고래 인형. 은 서론이고. ㅋㅋ 돌고래에 꼽혔던 랭이를 생각하다 보니 서론이 길어짐. ㅋㅋ 쨌든 요놈을 항상 나한테 물고 와서 내 앞에 내려놓으면... 난. 이 돌고래를 던져줘야 한다. 뭔가 강아지랑 노는 기분. 원반도 던지면 물어오려나... 원래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저렇게 노는걸 즐기는가.. 저때는 방이 좁다보니 랭이가 다칠까봐 주의하면서 던지는데도.... 2016. 3. 1.
랭이 육냥일기 > 49.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no1. 레이저 고양이가 레이저를 좋아한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효과가 좋은 줄은 몰랐다. 지금껏 여러가지 놀잇감들로 랭이랑 놀아봤지만 정말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no1은 레이저인 듯. 일단 저 빨간불이 시야에 들어오면 바로 집중된다. ㅋㅋ 나는 가만히 손만 움직여서 랭이 체력을 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발명품인가... ㅋㅋㅋㅋㅋ 지인한테 선물 받았던 레이저인데 프레젠테이션용인가 묵직하니 쎄다. ㅋ 그래서 더 좋음. 정말 신기할 정도로 쌩까는 일이 없음. 소문으로 들었는데 진짜였음. ㅋㅋ 문제는 고양이들의 공격 습성이 놀이의 마지막에서 피니쉬. 공격 대상을 잡아서 제압을 해서 이겨야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레이저는 그것이 안되기에 마지막엔 인형으로 놀아주라는 글을 봤었다. 레이저로 체력을 뺀 후. .. 2016. 2. 29.
랭이 육냥일기 > 48. 고양이랑 놀아주는 참 쉬운 방법 갈수록 우리 랭이는 노는 것을 좋아하고. 내 체력이 더 딸린다. 그러다 의외의 곳에서 찾게 된 고양이랑 놀아주는 참 쉬운 방법. 놀자고 부비쟉 되는 마이랭. 빤히 보기 스킬이 들어오시고... 이리 보니 정말 많이 컸으나. 이 역시 작년의 모습. ㅋㅋㅋ 미루기 시작하니 정말 끝도 없다. 이미 지금 다른 집으로 이사도 했고, 딩이라는 동거묘가 한마리 더 늘었으나... 사진 찍어논 시간으로 보면 아직 등장하려면 하아아안참 멀었음.;; 어여 정리해서 업로드를 해야하는데... 참 블로그가 쉽지 않아요...... ㅋㅋㅋㅋ 마우스 커서에 반응하는 우리랭. 이렇게 쉽게 놀수 있다면야. 죙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문제는 노트북한테 미안해진다는거. ㅋㅋㅋ 설마 부수기야 하겠냐 싶었지만 나중에는 부술 기세. ㅋㅋㅋ.. 2016. 2. 28.
랭이 육냥일기 > 47. 여전한 내 껌딱지 고양이 마이 랭의 성장 사실 지금 업로드 하는 사진들이 내가 게으름을 피워 다 찍어뒀던 예전 사진이긴 하지만.. 하나씩 올리려 정리하다 보니 우리 랭 정말 많이 컸다. 이렇게 성장하면서도 여전히 나를 사랑해주고, 도도해지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느껴지는 중. 덩치는 커져도 하는 짓은 여전히 나의 껌딱지 마이 랭. 일하다 정신 차리면 우리 랭인 또 내 발밑에서 저리 가진런한 발로 조신하게 ㅋㅋ 낮잠자고 있고~ 내 방석을 기어이 비집고 뺏으며 이젠 저 산만한 덩치로 편안한 자세가 나올 때까지 뭉기적뭉기적. ㅋㅋㅋㅋ 왜? 불편하니? ㅋㅋ 불편하면 제발 좀 내려가라. 이 돼지야. 니 이제 진짜 무거움. 굴하지 않는 쌩까기 달인 마이 랭. 어렸을 적 부터 느꼈지만 넌 참 남자로 태어났음 한 인물했을거야.... 가끔씩 언니가 아니.. 2015. 10. 5.
랭이 육냥일기 > 45. 자다 깬 고양이와 사람 자고 일어나니 어깨가 뻐근하게 뭔가 너무도 불편하여 보니... 역시. 머리만 올린것이 아니라 아주 상체를 올려놨다. 안그래도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쥐? 지?가 잘나는 나에게... 코에 침 바르며 야옹하는 이유는 도대체 뭐였던겐가. 고양이가 쥐를 부르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먼 헛소리? ㅋㅋ 혼자 열심히 랭이를 찍는다 부시럭 거리니 깨는 랭. 절대 눈을 한번에 다 뜨기 싫어함. 항상 다시 잠들 생각을 염두에 두고 행동을 함? ㅋㅋㅋ 여긴 어디, 난 누구? 딱 표정이 아 쫌 고마하라고란 느낌인데... 응. 쥐난거 복수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랭이가 불만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얼굴이 너무 좋다. ㅋㅋㅋㅋ 아... 미안.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 9. 27.
랭이 육냥일기 > 44. 고양이 방석 : 일편단심 민들레 랭이가 아깽이였을 때 푹신하게 해주려 사줬던 방석이 있다. 랭이는 일편단심 민들레였던가. 그 방석이 침대로 인식된 것인가. 쉴 때는 항상 그 방석에서 쉰다. 좋은 고양이 침대 사주고 싶은데... 난 니가 내 옆에서 자는게 더 좋아서 그건 안되겠어. ㅋ 형광등이 눈 부셔서 그런가. 낮에 잘때는 한번씩 보면 얼굴을 가리고 있다. 랭. 부르면 항상 쳐다봐주는 이쁜 마이랭이는. 엄청엄청 귀찮은거 티 팍팍 내면서도 쳐다봐주는 우리 랭이는. 쳐다는 봐주고 다시 잔다. ㅋㅋㅋㅋ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니? 나는 자다가 하는 저 쭉쭉이가 너무 좋다. ㅋㅋㅋㅋ 말괄량이가 조신해 보일 때. 자는 것만 보면 그냥 한번 불러보고 싶다. 랭. 안쳐다봐주면 안할건데 자꾸 봐주니까 자꾸 하게 됨. 미안 ㅋㅋㅋㅋㅋ 준비하는 랭.. 2015.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