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릉놀이46

울릉놀이 #256 : 울릉도 대설 그 후, 제설 놀이 2023년 1월 30일 드디어 울릉도 대설타임이 멈췄다. 시원한 바람을 쐬려고 현관 밖을 보는데.. 이 발자국은 뭐죠. 무섭게. 나는 나간 적도 없고.. 빠야는 육지 출타 중이고.. 택배는 마비 중이라 오지도 않았고.. 여긴 우리 집이 제일 꼭대기라 울집 말곤 아무것도 없고. 누가. 왜. 언제? 발자국 크기로 봐서는 성인 남성이고... 한명이 들어왔다 나간 것 같은데.. 뭘까나. 뭐, 쨌든. 아무일도 없었으니 제끼고. 그날의 그 차는 아직 그대로였다. 도로 제설도 시작이 안 됐으니 눈은 멈췄다 해도 차량 운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아 보였다. 마마님이 빠야 걱정 시키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꼬 보고하래서 가츠동 만들고 인증샷 보내기. 와. 나 쫌 기특한데? ㅋㅋ 맛나게 챱챱하고 설거지하러 가는데.. 엥? .. 2023. 6. 30.
울릉놀이 #250 : 집순이와 집돌이는~ 먹먹먹스팅 2023년 1월 10일 ~ 23일 울릉도의 겨울이 깊어지던 날들. 바람도 많이 불고, 날도 많이 추워서 집순이, 집돌이 되어 쳐묵쳐먹만 했던 날들? ㅋ 정셰프님표 볼락초밥, 전갱이초밥, 볼락구이 루어낚시 짬낚 나갔다가 볼락이랑 전갱이 득템하고 즐긴 밥상. 분명 낚시를 다녀온 흔적은 있는데.. 조과 사진이 없네? ㅋ 정솊표 찜닭. 성공적이었던 닭도리탕 이후, 우리 정솊은 나날이 발전하고 계신다. 기가 막혔던 간장 찜닭. 정솊표 배추전. 왜 때문인지 갑자기 배추전이 땡겼던 날. 바리 만들어주시는 우리우리 빠야~ 심심한 집순이와 집돌이는~ 청청이가 선물로 줬던 프라모델 한 박스를 또 꺼내 들었지. 여윽씨. 상체는 내가, 하체는 빠야가 조립하니 또 금방 끝나버린 프라모델 조립 놀이. 쳇쳇. 블랙 취향 존중해 주.. 2023. 6. 22.
울릉놀이 #243 : 울릉살이 두번째 크리스마스 2022년 12월 25일 울릉살이 두 번째 크리스마스. 눈 뜨자말자 전날 열심히 만들었던 펭수 눈사람에게 태극기 들려주고파~ 바로 옥상으로 달려갔는데... 아놔 증말 짜잉나네.. 정말 울릉도는 눈이 많이 내리고, 눈이 빨리 녹는다. 쳇쳇쳇. 서운하다 서운해. 날 밝을 때, 바다 배경으로 사진 좀 찍고 싶었는데.. 야밤에 찍은 사진들로 끝나버린 펭수. 괜히 툴툴 거리니 빠야가 달래 준다고 먹을 걸 줬다. 유툽에서 보고 진짜진짜 해보고 싶었다며 만들어준 불맛 나는 양념치킨!!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게 바로 이 맛을 말하는 것인가. 진짜진짜 완전완전 취저 핵꿀맛~!!! 와.. 이젠 정말 치킨까지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구나. ㅋㅋㅋ 심지어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더 웃김... 2023. 6. 5.
울릉놀이 #236 : 정슨생님 페디샵 & 익숙해지는 정전 사태 2022.10.26 저녁 먹으려는 시간. 또 저동에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저동 전체인가 보다. 아이폰 카메라는 야간촬영 모드가 이렇게나 열일하는구나. 야간모드 끄고 찍으니 정확하게 나온다. ㅋ 음. 그래 이 모습인데. 전체 소등으로 인한 동네의 어둠. 생각보다 내가, 빛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저동이라서 잘 살고 있지, 쪼매만 더 산골짜기로 들어가서 주택에 살았으면 무서워서 못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때문인지 연이은 정전 사태에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라 나름 신선하고 재밌음. 우리야 해프닝이지만 장사하시는 분들은 큰 곤욕일 텐데.. 매번 거의 30분 안에는 돌아왔던지라.. 여행객들에게도 나름 신선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는 내 상상일 뿐. 현실은 모르는 거니.. 2023. 5. 29.
울릉놀이 #230 : 낚생활 & 먹생활 울릉도의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온통 먹생활과 낚생활로 가득 찼다. 그때의 조행기들 https://bassnori.tistory.com/723 밀린 울릉도 에깅 일기 ㅋ 2022.09.11 그렇게 탐색을 가보고 싶었던 태하 해안길 갯바위. 집 근처에도 대충 나오니, 걸어~ 걸어~ 들어가는 포인트에는.. 생각만 가득하지 몸이 안 움직인다. ㅋ 다시 허리가 부실해지는 타이밍 bassnori.tistory.com https://bassnori.tistory.com/724 무늬 리셋과 이 다리가 니 다리냐 2022.09.15 그동안 냉동실에 모여있던 울릉도 무늬들을.. 마마님들께 보내는 날이 왔다. 바다 루어 낚시의 즐거움 중 하나는 나눔이죠. ㅋ 제일은 먹부림이지만~ ㅋㅋ 아이스박스 두 개에 노나 담으 b.. 2023. 5. 23.
울릉놀이 #224 : 독거놀이. 오토바이 타고 에깅 낚시 댕기기 2022.08.20 ~ 29 간쓰의 사고로 육지 병원에 진료받으러 나갔다가 입원까지 하게 돼버린 빠야. 괜찮다더니.. 괜찮기는 개뿔이었다. 바이크 차체가 휘어지게 박고, 그 무거븐거 같이 넘어졌는데 괜찮을 리가 있나. 어차피 일도 못할 거고, 울릉도에서 통원 치료받기도 힘들고. 그냥 입원해서 컨디션 회복하고 들어 오는 게 맞을 거 같아서 그러기로 했띠.. 다시 돌아온 독거 타임이 돼 부렸다. 하필.. 무늬가 나온다는데. 이쓰도 쌩쌩한데.. 라고 생각하면 나는 벌 받을 거고. 그래도 오토바이 사고 치고는 천만다행인 거라... 그래도 화남. 방어운전 내가 아무리 잘한다고 생각해 봐야 아무 소용없다. 어떤 위기가 닥쳐도 감당이 돼야 방어운전인 거고. 그 위기 대처 능력은, 내 능력이 밖의 일도 포함이 되어 조.. 202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