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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놀이46

울릉놀이 #15 : 나도 요리사 2021.04.13 언냐 가게가 너무 바빠서 다시 알바를 불려 갔는데 오빠야한테 연락이 왔다. 드디어~!! 우리 덕션이가 왔으왔으왔으~~!! 깔끔하고 깨끗한 디자인에 뿅뿅~ 이동형 인덕션이라 테이블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삼성 더플레이트. 전용 용기 세트로 사려다가~ 이쁘긴 하던데.. 문 열면 바로 앞에서 숯불에 먹을 수 있는데 집 안에서 먹을 일은 없을 거 같고.. 손님 부르기엔 아담한 집이라 실상 테이블에서 사용할 일은 없을끄 같아서 패쓰. 온 기념으로 콘치즈 해먹어보기. ㅋㅋㅋㅋ 나도 요리사!!!? 간식 참하게 먹꼬~ 들어오고 맨날 오빠야가 밥을 해줘서 나도 해주고 싶어 도전을 했지. 나는 맛에 자신이 없어 항상 비주얼로 승부를 하지. 그렇게 찾은 네이레시피 백종원김치볶음밥~! 맛없으면 생김에 싸서 .. 2021. 5. 30.
울릉놀이 #09 : 눈누난나 낚시벽 2021.04.07 이 날도 우리는 어김없이 일을 불려 나가고.. 마치고 와서는 할 수 있는게 간단한 정리 밖에 음찌. ㅜㅜㅜ 낚시는 할 때만 재밌는게 아니지. 가장 설레때는 출조 준비를 할 때 이지만. 지를때도, 정리할때도, 완전 즐겁다. 요래죠래 올려보면서 정리하려는데.. 나의 이쁜이들(블랙루어) 정리할 곳이 부족함. ㅜㅜ 원래는 릴 옆에 하나씩 올려놔야지 했는데 너무 복잡하고 조잡해보여서 일단 패스. 잘 안쓰이는 릴 제일 위에 올리고, 무게감 있는 릴 젤 밑에 나두고. 배치하면서도 눈누난나~ ㅋㅋㅋ 공간활용이 아쉬워서 홈 파서 릴 걸까 하다가.. 알리에서 릴 받침대 검색하다가. 일단 또 패스. ㅋㅋㅋㅋㅋㅋㅋ 밑에 수납장에는, 바스켓에 채비 종류별로 정리해놓기. 이제 로드 거치대만 있으면 우리의 낚시.. 2021. 5. 24.
울릉놀이 #05 : 여전히 집정리를 해봅시다 2021.04.02 4월 1일은 거짓말같은 우리 오빠야 생일이라 띵가띵가하고~ㅋ 2일부터 다시 시작된 집정리놀..이....? 원래라면 박스를 까서 정리하고 넣어가미 짐을 좀 치워내야하는데.. 식탁이고 수납장이고 책상이고 전부 다 분해해서 오빠야차에 실어온터라... 수납할 곳이 없으니 박스들이 치워지질 않았다. 자리가 없으니 차에 실어온 짐은 내리지도 못하고 있고.. 일단 이건 킵. 어라 이것도 킵. 아.. 이것도 킵 하다보니. ㅋㅋㅋ 이쪽으로 밀어두고 저쪽으로 밀어두고. 계속 자리만 바뀌고 있지 박스가 줄어들지 않음. ㅜㅜ 옷방이 생기고, 옷짐들을 집어넣고 나니 공간들이 생기고. 드디어 차에서 분해된 조각들을 꺼내와 조립. 이사 3일차에 아일랜드 식탁씨와 테이블씨가 자리에 납시셨음. ㅋㅋ 이제 본격적인 .. 2021. 5. 18.
울릉놀이 #01 : 어쩌다보니 울릉도 친한 지인이 울릉도에 살게 되었다 하여 20대때 처음으로 놀러갔던 울릉도는 그야말로 힐링낙원의 느낌이었다. 5일 여행으로 들어갔다가 한달반을 놀다 나왔던. 그것도 어쩔 수 없이 급한 일로 인해 부랴부랴 나와서 그랬지 그 일 아니었음 계속 놀다 눌러앉았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으니.. 그 이후 살기 바빠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미루다 거정 십년만에 작년 여름, 여름휴가로 나홀로 여행을 다시 들어가고.. 그때부터 뭔가 홀린거 같았찌. 가을에 다시 여행을 갔는데.. 낚시대 가지고 들어갔다가 무늬를 너무 재밌게 잡아버리는 바람에 더 꽂혀서 울릉앓이가 씌여버렸음. 생각만해도 행복한 곳으로 아주 확정. 그러다가... 사실 작년 코로나부터 디스크내장증까지 겹쳐 몸도 맘도 빡씬 한해를 보냈었는데 문득 그냥 갑자기..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