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온통 먹생활과 낚생활로 가득 찼다.
그때의 조행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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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울릉도 에깅 일기 ㅋ
2022.09.11 그렇게 탐색을 가보고 싶었던 태하 해안길 갯바위. 집 근처에도 대충 나오니, 걸어~ 걸어~ 들어가는 포인트에는.. 생각만 가득하지 몸이 안 움직인다. ㅋ 다시 허리가 부실해지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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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리셋과 이 다리가 니 다리냐
2022.09.15 그동안 냉동실에 모여있던 울릉도 무늬들을.. 마마님들께 보내는 날이 왔다. 바다 루어 낚시의 즐거움 중 하나는 나눔이죠. ㅋ 제일은 먹부림이지만~ ㅋㅋ 아이스박스 두 개에 노나 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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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잡았던 무늬오징어들을
박스 두개에 노나 담아, 빠야 마마님과 우리 마마님께 택배로 보내고 나니 텅텅 비어버린 냉동실. ㅋ
그러나, 더 큰 보상으로 돌아온 선물들에 마음은 꽉꽉 차버렸음. 빠야 마마님께서 보내주신 과일과
울 마마님께서 보내주신 생필품 & 건강식품들로 우리 더 부자가 돼버렸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폰에 있는 사진들이 전시 무늬오징어랑 음식 밖에 없음. ㅋㅋ
빠야표 삼겹살 요리였는데.. 메뉴 이름이 뭔지 기억 안 남. ㅋㅋ 보들보들 핵꿀맛이었는데, 맵찔이를 위해 간장 양념으로 은혜를 날려주는 울 정셰프~! 마이마이 싸랑한다~!! ㅋ
마마님이 보내주신 양파말랭이는 정말 최고 중의 최고였고. 요즘 낚시 다니느라 힘쓰는 우리를 위해, 고기 고기 고기 하면서 고기만 챙겨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음. ㅋㅋ 내가 자꾸 사진을 찍으니 신경이 쓰이능가~ 울 정셰프님 간단 요리할 때도 플레이팅에 정성 한 스푼을 추가함. ㅋㅋ
확실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죠~ 그냥 줘도 와구와구 잘 먹을 수 있는데, 요런 성의에서 애정이 또 느껴지는 거니까~ 확실히 더 좋기는 하다.
그래서 내가 도전해 본 저수분 통삼겹살 간장조림!!
한 3시간은 넘게 걸렸던거 같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칭찬받았다~!!
이렇게 먹어도 열낚으로 힘이 빠질 땐
모둠 소고기 파티죠~!!
정말 오랜만에 먹는 육회와 육사시미에
아주 눈, 코, 입이 다 씬났던 날. ㅋㅋㅋ 뭐니뭐니해도 소고기가 진리!
날씨가 안좋은 날에는 간단한 안주로 맥주도 한잔씩 하고~
와일드피싱 사장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커플 슬리퍼 자랑도 하고~
울릉도 맛집 이사부초밥에서 사 온 수제 간장새우장
꺼내 들고
간장새우장 덮밥 만들어 먹기.
아.. 이거 진짜 대박이었는데.. 탱글탱글하고 짭조름 달달한 새우살이 쫀독쫀독하게 씹히며 신선한 야채가 시원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그 행복감은.. 아.. 사러 나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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