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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이 육냥일기33

랭이 육냥일기 > 52. 너무 어려운 고양이끼리 친해지기 우리 랭 고양이님은 지금껏 나와만 살아서 다른 고양이를 처음 보신다. 다른 고양이라 해도 완전 새끼고양이인 딩이를 그렇게 무서워 할거라곤 정말 상상도 못했다. 딩이는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니까 자꾸만 랭이한테서 엄마 품을 찾으려는지 랭이한테 울면서 기어가고. 랭이는 그런 딩이한테 하악질을 하면서 미친듯이 도망 다닌다... 해치지 않는 다는 걸 알려주려 내가 들고 옮기면 아주 난리 발광을 하고. 랭이가 딩이를 때리거나 물까봐 나는 아주 살벌한 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계속 지켜만 보고... ㅜㅜㅜ 이 무슨 또 다른 악몽인가... 그래서 역시나. 나는 또 검색질. 고양이는 영역성 동물이라 자신의 영역에 아주 민감하다고 한다. 그래서 경계심이 강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니... 나는 우리 랭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2016. 3. 16.
랭이 육냥일기 > 50. 강아지 빙의한 개냥이 랭 고양이. 우리 랭이가 개냥이과의 고양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정말 전생에 강아지였나 싶었던 때가 있다. 우리 랭이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사랑했던 돌고래 인형이 있는데 바로 요놈. 처음 병원에 데려가 주사 맞은 날 선물로 줬던 그 인형. 맨날 껴안고 물고 뜯고 핥고. 랭이랑 나이가 얼마 차이 안나는 그 놈. 이젠 이리 많이 컸음에도 아직도 엄청나게 아끼는 그 놈. 돌고래 인형. 은 서론이고. ㅋㅋ 돌고래에 꼽혔던 랭이를 생각하다 보니 서론이 길어짐. ㅋㅋ 쨌든 요놈을 항상 나한테 물고 와서 내 앞에 내려놓으면... 난. 이 돌고래를 던져줘야 한다. 뭔가 강아지랑 노는 기분. 원반도 던지면 물어오려나... 원래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저렇게 노는걸 즐기는가.. 저때는 방이 좁다보니 랭이가 다칠까봐 주의하면서 던지는데도.... 2016. 3. 1.
랭이 육냥일기 > 48. 고양이랑 놀아주는 참 쉬운 방법 갈수록 우리 랭이는 노는 것을 좋아하고. 내 체력이 더 딸린다. 그러다 의외의 곳에서 찾게 된 고양이랑 놀아주는 참 쉬운 방법. 놀자고 부비쟉 되는 마이랭. 빤히 보기 스킬이 들어오시고... 이리 보니 정말 많이 컸으나. 이 역시 작년의 모습. ㅋㅋㅋ 미루기 시작하니 정말 끝도 없다. 이미 지금 다른 집으로 이사도 했고, 딩이라는 동거묘가 한마리 더 늘었으나... 사진 찍어논 시간으로 보면 아직 등장하려면 하아아안참 멀었음.;; 어여 정리해서 업로드를 해야하는데... 참 블로그가 쉽지 않아요...... ㅋㅋㅋㅋ 마우스 커서에 반응하는 우리랭. 이렇게 쉽게 놀수 있다면야. 죙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문제는 노트북한테 미안해진다는거. ㅋㅋㅋ 설마 부수기야 하겠냐 싶었지만 나중에는 부술 기세. ㅋㅋㅋ.. 2016. 2. 28.
랭이 육냥일기 > 47. 여전한 내 껌딱지 고양이 마이 랭의 성장 사실 지금 업로드 하는 사진들이 내가 게으름을 피워 다 찍어뒀던 예전 사진이긴 하지만.. 하나씩 올리려 정리하다 보니 우리 랭 정말 많이 컸다. 이렇게 성장하면서도 여전히 나를 사랑해주고, 도도해지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느껴지는 중. 덩치는 커져도 하는 짓은 여전히 나의 껌딱지 마이 랭. 일하다 정신 차리면 우리 랭인 또 내 발밑에서 저리 가진런한 발로 조신하게 ㅋㅋ 낮잠자고 있고~ 내 방석을 기어이 비집고 뺏으며 이젠 저 산만한 덩치로 편안한 자세가 나올 때까지 뭉기적뭉기적. ㅋㅋㅋㅋ 왜? 불편하니? ㅋㅋ 불편하면 제발 좀 내려가라. 이 돼지야. 니 이제 진짜 무거움. 굴하지 않는 쌩까기 달인 마이 랭. 어렸을 적 부터 느꼈지만 넌 참 남자로 태어났음 한 인물했을거야.... 가끔씩 언니가 아니.. 2015. 10. 5.
랭이 육냥일기 > 46. 랭타쿠 딩굴딩굴 랭이와 같이 아침을 맞는 것도 이젠 아주 당연화 된 일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들고 싶게 하는 때들이 있었으니.. 아... 저 가지런한 발.......ㅜㅜㅜㅜㅜ 이 날 내가 꼽힌것은 랭이의 발. ㅋㅋ 앙증맞다 마이랭. 으짜든동 한번 찍어볼거라고 누워서 셀카로 돌려 각도를 잡다보니, 랭이가 깨버렸다. 앗... 발. ㅜㅜ 자세가 아주 편안해 보이십니다? 이제 그만 일어날까 하는데 앵기는 랭. 더 자고픈 모양이다. 그래 그럼... 셀카나 찍자 ㅋㅋㅋㅋㅋㅋ 이 날도 그렇게 한참을 더 딩굴딩굴 거렸다는... 갈수록 랭빠, 랭타쿠가 되어가고 있는 나의 일상. 너 없었음 무슨 낙이 있었나 싶다. 오래오래 행복하자, 마이랭. 2015. 10. 2.
랭이 육냥일기 > 45. 자다 깬 고양이와 사람 자고 일어나니 어깨가 뻐근하게 뭔가 너무도 불편하여 보니... 역시. 머리만 올린것이 아니라 아주 상체를 올려놨다. 안그래도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쥐? 지?가 잘나는 나에게... 코에 침 바르며 야옹하는 이유는 도대체 뭐였던겐가. 고양이가 쥐를 부르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먼 헛소리? ㅋㅋ 혼자 열심히 랭이를 찍는다 부시럭 거리니 깨는 랭. 절대 눈을 한번에 다 뜨기 싫어함. 항상 다시 잠들 생각을 염두에 두고 행동을 함? ㅋㅋㅋ 여긴 어디, 난 누구? 딱 표정이 아 쫌 고마하라고란 느낌인데... 응. 쥐난거 복수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랭이가 불만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얼굴이 너무 좋다. ㅋㅋㅋㅋ 아... 미안.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