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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육냥일기 놀이

랭이 육냥일기 > 44. 고양이 방석 : 일편단심 민들레

by 배스노리 2015. 9. 26.

랭이가 아깽이였을 때 푹신하게 해주려 사줬던 방석이 있다. 랭이는 일편단심 민들레였던가. 그 방석이 침대로 인식된 것인가. 쉴 때는 항상 그 방석에서 쉰다. 좋은 고양이 침대 사주고 싶은데... 난 니가 내 옆에서 자는게 더 좋아서 그건 안되겠어. ㅋ



형광등이 눈 부셔서 그런가. 낮에 잘때는 한번씩 보면 얼굴을 가리고 있다. 



랭. 부르면 항상 쳐다봐주는 이쁜 마이랭이는. 엄청엄청 귀찮은거 티 팍팍 내면서도 쳐다봐주는 우리 랭이는.



쳐다는 봐주고 다시 잔다. ㅋㅋㅋㅋ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니?



나는 자다가 하는 저 쭉쭉이가 너무 좋다. ㅋㅋㅋㅋ 말괄량이가 조신해 보일 때. 



자는 것만 보면 그냥 한번 불러보고 싶다. 랭. 안쳐다봐주면 안할건데 자꾸 봐주니까 자꾸 하게 됨. 미안 ㅋㅋㅋㅋㅋ



준비하는 랭.



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연해 유연해 ㅋㅋㅋㅋㅋㅋ


내 발에 차여 어디로 날아가 어디에 있든, 항상 저 방석으로 가는 랭. 그래도 다행하게도 내가 자려고 침대에 누으면 옆으로 와서 잔다. 어찌나 기특한지. 꼬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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