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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93

시작은 쇼어지깅 마무리는 록피싱 / 울릉도 능성어 & 금뽈 왕사미 며칠 바람이 엄청나게 불며 낚시는 엄두도 안 나게 했던 울릉도에도, 따뜻한 봄날이 왔다. 이미 날씨 어플을 보며 오후 쇼어지깅을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어떤 포인트에 갈지만 정하면 됐음. 기왕 나가는 거 오후 피딩에 맞춰 쇼어지깅을 좀 하다가, 저녁 먹고 바로 볼락 록피싱을 마무리로 귀가하기로 했다. 2023년 5월 1일. 원래는 일요일부터 따자캠스 사장님이랑 선상 빅게임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날씨 때문에 너울성 파도가 너무 심해 월요일로 미뤘다가, 오늘도 날씨가 안좋아 또 미뤄진 상황. ㅋ 그래서 다 같이 갯바위 빅게임으로 바꿨는데.. 빠야가 정말 정말 가고 싶어 했던 포인트가 하필(?) 낙찰. 현지인들의 한치 포인트로 유명하길래 맨몸(?)으로 포인트 구경하러 가본게 1년이 넘은 것 같다. 아무것도 안 .. 2023. 5. 2.
봄 전갱이 낚시 : 저동 아징 놀이 부시리 쇼어플러깅을 꽝치고 집으로 온 우리는.. 손맛이 너무 그리워(?) 가까운 저동 포인트에서 전갱이 낚시라도 다시 나가자 했다. 2023년 4월 23일 바람이 없는 울릉도는 항상 반갑다. ㅋ 사실 아징을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었는데, 요즘 볼락 잡으러 나가면 전갱이들이 더 설쳐서 어쩔 수 없는 전갱이 손맛을 보게 된다. 그러다 빠야 울릉도 친구가 전갱이를 좋아해 나눔 하면서 전갱이 낚시에도 관심이 가졌다. 그렇다. 요새 우리는 나눔에 재미가 붙었다. 배달(?) 가는 길이~ 너무 설레고 재밌음. ㅋ 볼락은 내가 초보라.. 청개비를 쓰냐, 안쓰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좀 있었지만, 전갱이는 루어에도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 것이.. 스트레스 없이 꿀잼이다. 저번 달이었나.. 쫀드기 사러 편의점 간다고 나왔다가 .. 2023. 4. 28.
낚시 소풍 : 구경만 한 울릉도 부시리 울릉도는 낚시를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지만, 돌풍이 정말 심한 동네라 갯바위 부시리 낚시처럼 매우 무거운 채비를 던지는 낚시조차도 캐스팅이 난감해지는 날이 많다. 바람은 8~9미터라 해도 돌풍이 18~22를 넘나드는 날이 많음. 그래서 바람 작은 날은 울릉도 낚시인들 짬낚 가는 날이죵~!! ㅋ 내가 정말 좋아하지 않는 걸어걸어 포인트를 빠야가 가고 싶을 때. 울 빠야는 도시락 소풍을 제안한다. ㅋㅋ 2023년 4월 22일 날도 좋고~ 바람도 없고~ 딱 낚시하러 가기 좋은 날~ 아침에 일어나니 준비되어 있던 도시락. ㅋㅋ 이 통 뚜껑열고 빵 터졌찌. 요즘 내가 푹 빠져있는 쫀드기와 쩰리까지 꼭꼭 챙겨왔꾸낰ㅋㅋㅋㅋ 여윽씨~ 울 오빠야! ㅋ 원래는 가보고 싶던 다른 포인트가 있었으나.. 먼저 오신 찌낚시 조사.. 2023. 4. 27.
봄 볼락 낚시 : 날도 좋고 기분도 좋고 날씨가 괜찮아 급으로 나가게 된 봄볼락 낚시. 올해는 빠야가 육지 알바를 나갔다 온다고 볼락 낚시를 정말 못나갔었다. 뭐.. 우리의 귀차니즘도 한몫 했겠지만. ㅋ 그러다 작년부터 광팬이 된 최강야구의 몬스터즈 레플리카 모자가 배송이 온 날~!!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서~ 날씨까지 너무너무 좋아서~ 업 된 나는. 이걸 쓰고 나가야겠다~!! 고 외쳤음. ㅋㅋ 2023년 4월 14일 가까운 해안가 달려가기. 뽈라구를 잡아 봅시다~ 야간 출조라 심령사진이 된.. 빠야의 작품(?) ㅋㅋ 갈수록 출조를 나가도.. 낚시하기 바빠 사진을 잘 안찍게 되는 경향이 많아졌는데.. 이 날은 꼭 찍고 싶었으나.. 똥손들이 안도와주네. ㅋㅋ 나도 같은 똥손이라 뭐라할 수 없음. ㅋ 난... 볼락낚시는 어차피 먹으려고 하는거라 쉽고.. 2023. 4. 26.
갯바위 워킹 쇼어지깅 : 넴. 꽝이요 2023년 4월 2일 바이크 아침 모임 나갔다가, 그대로 쇼어지깅 하러 갯바위 간 날. 기왕 나온김에가.. 하루를 증말 알차게 꽉꽉 채워버렸다. 얼마 전 캠핑클럽 정주행하다 이효리씨가 성게 줍는 걸 보고, 관심이 생겼던 성게였는데.. 울릉도엔 이리 그냥 널려있던 거였구나.. 빠야가 아직은 많이 작아 보여 나중에 더 크면 성게 비빔밥을 해준다 했다. ㅋㅋ 참.. 매번 신기한 것이. 낚시를 하게 되니~ 강이나 바다에 있는 낚시인들이 글쿠 많이 보이고, 스쿠터를 타게 되니~ 평소엔 안 보이던 바이크인들이 이리 많았나 싶게 또 많이 보이고. ㅋㅋ 이번엔 성게가 또 그러하다. 그래도 나름 자주 왔던 포인트인데 그땐 있음에도 보이지 않았던 성게가, 이리 많이도~ 보이고.. ㅋ 관심사에 따라 달라지는 내 시각이 참으.. 2023. 4. 25.
울릉놀이 #211 : 꾸야 쭈야 울릉마실 2일차 2022.07.28 고향 친구들의 울릉도 여행 2일 차. 쉬러 왔다며 첫날을 아주 쉰 친구야들이 빠야 아침으로 차려 준 전복내장죽에~ 울 빠야는 출근길 갬덩 한방 맞고 갔다고. 둘이 알아서 놀고 들어오라 하고 나는 푹 자고 일어나 일 좀 하고 있으니.. 증말 곧 돌아온 친구들. 한번 들어오기가 그리 쉽지 않은 울릉도라.. 나는 쫌 여기저기 보고 갔으면 좋겠는데.. 이 아지야들은.. 진짜 진짜 쉬려고 들어온 거라 숨만 쉬고 있어도 좋다면서 간섭 좀 하지 말란다. ㅋㅋ 하긴, 지금까지 일에 치이며 빡빡한 하루들을 보내다가.. 그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제일 행복일지도 모르겠다. 롸져댓. 그렇게 수다 떨면서 쪼매 딩굴거리다가~ 들어오기 전에도 말했던 낚시를 해보고 싶다던 이야기가.. 2023.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