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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기타 낚시 일기

봄 전갱이 낚시 : 저동 아징 놀이

by 배스노리 2023. 4. 28.

부시리 쇼어플러깅을 꽝치고 집으로 온 우리는.. 손맛이 너무 그리워(?) 가까운 저동 포인트에서 전갱이 낚시라도 다시 나가자 했다. 

 

2023년 4월 23일

 

바람이 없는 울릉도는 항상 반갑다. ㅋ 사실 아징을 목표로 했던 건 아니었는데, 요즘 볼락 잡으러 나가면 전갱이들이 더 설쳐서 어쩔 수 없는 전갱이 손맛을 보게 된다. 그러다 빠야 울릉도 친구가 전갱이를 좋아해 나눔 하면서 전갱이 낚시에도 관심이 가졌다. 

 

그렇다. 요새 우리는 나눔에 재미가 붙었다. 배달(?) 가는 길이~ 너무 설레고 재밌음. ㅋ

 

전갱이낚시

 

볼락은 내가 초보라.. 청개비를 쓰냐, 안쓰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좀 있었지만, 전갱이는 루어에도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 것이.. 스트레스 없이 꿀잼이다.

 

저번 달이었나.. 쫀드기 사러 편의점 간다고 나왔다가 빠야랑 촛대바위 산책까지 했었는데, 그때 저동항에서 야간 전갱이 짬낚을 하고 계신 지인분을 만났었다. 잠깐 안부 인사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동항 안에서 전갱이 40cm 넘는 것도 잡았었다는 말에.. 상상 손맛 침 흘렸었지. 하긴, 미터 오버 부시리도 저동항에서 잡히니.. ㅋㅋ 

 

아직 그 정도 사이즈는 못잡아 봤지만.

 

울릉도 저동 전갱이

 

25~35cm 정도의 통실통실한 사이즈의 전갱이가 요즘 곧 잘 나온다.

 

잔잔 탈탈한 손맛 즐기면서, 서운했던 꽝의 기억을 달래면서. 아이스박스 들고 온 빠야 친구님께 나눔의 뿌듯함까지 챙겨가며~ 짬낚 마무으리. 

 

배스노리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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