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노리의/일기장65 끝 애초에 지 밖에 몰랐고. 지 밖에 몰랐어서 미안하다는 인간이. 계속 똑같이 지 밖에 모르고. 지 밖에 모르는 말만 뱉으며 미안하다는건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미안한데 미안한 행동을 계속 하면서 미안하다는건 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말이라고 하며 도대체 뭐 하자는 건지. 지를 위한 사과인지 상대를 위한 사과인지 구별도 못하면서 사람 희롱도 정도껏 해야지. 미안한게 뭔지도 모르고 미안하다 말만 하면 미안함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미안이란 건지. 난 또 왜 그딴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들으며 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건지. 진심으로 잘못을 느끼고 미안한 사람은 상대방의 상처를 공감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그게 사과다. 잘못했으면 그 잘못을 안해야 잘못을 아는건데 그 잘못 똑같이 하면서 잘못했다는건 닌 진짜 나한테 하.. 2016. 11. 25. 단념 미련은아쉬움이 남아 있을 때 존재한다 아쉬움은마음이 남아 았을 때 존재한다 마음은나눌 수 있을 때 유지된다 할만큼 했다. 라고마음이 인정해버리면마음은 더 이상의 나눔을 끝낸다 그래서 아쉬움이 없기에미련도 없다 2016. 11. 23. 혼자 기쁠 때 함께 나누지 못하고슬플 때 위로 되지 못하고힘들 때 힘이 되지 못하고아플 때 더 서러워지고외로울 때 괴로울 때항상 알아서 추스려야 했다면 그것은 혼자다 2016. 11. 3. 저능 징징거리지 말자기대도 내가 만들었고실망도 내가 만들었고상처도 내가 만들었다 모든 것은 내 탓이다 남 탓 안하면반성하고더 발전한다는데항상내 탓 하면서도 어째나아지게 전혀 없는건지 참 지겹다 내가참으로 지긋지긋하다 내가 2016. 3. 24. 소통 너무 간단해져 버릴 때도 있지만 너무 꼽혀 버릴 때도 있다. 난, 충고를 원하면서도 내 이해선에서만 맞추고 받아들이려 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같은 팀에도 분열은 있다.같은 적을 두고도 다른 생각은 존재한다.동지는 적이 아니다.객관적 지적은 필요한 충고이다.너무 내 식대로 충분히 이해하려들 필요는 없다.있는 그대로 염두에 두면 된다. 단. 화풀이 대상이 되고 싶진 않다. 2016. 3. 9. 압박 뭔가 묵직하고 갑갑한 것을 자꾸만 밀어넣는다 더이상 무리일 정도로 차오르는데도 꾸역꾸역도 밀어넣는다 조금만 더 누르면 뻥. 하고 터질것만 같은데 그저 자꾸 밀어만 넣는다 가슴팍이 퍽퍽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 2016. 3. 5.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