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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일기장65

그만. 알고보면 착하지 않을 사람, 아무도 없다. 누구든 이유가 있고 사정은 다 있다. 다들 있는 그것을, 상대에게 예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참아내고 노력하느냐의 차이다. 나에게 잘하려 하지 않는 이에게 나만. 잘 할 필요는 없다. 나를 홀대하는 이는 내 사람이 아니다. 고마움을 모르는 이에게 미덕을 보이지 말자. 제발. 좀. 2015. 10. 19.
에혀. 누구나 자기 심리전에선 약할 수 밖에 없다.자신의 초조함과 불안함에 휘둘려객관적인 사실을 직시 할 수 있는 담의 크기가 좁아지기 때문이다.감정이 배제되기엔 지극히 인간적일 수 밖에 없기에자기 싸움에선 질 확률이 높아지나다른이에겐 얼마든지 조언이 가능하다. 결국은나도 잘 못하는 걸 남한테는 잘도 지낀다. 나나 잘하라고. 좀. 2015. 9. 23.
낚시 무언가 온전히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이 있어 다행이다 그것이 도태가 되었든 나태가 되었든 2015. 7. 14.
젠장 때론.. 성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교활해지고 있다는 기분이다. 이해를 핑계로 모든 것을 외면하는.. 그런.. 기분. 어른스럽다는 것이 모든 것을 참고 감추는 것 만은 아닐텐데.. 좀 더 견뎌. 좀 더 눌러. 좀 더 참아. 그렇게 아무렇지 않다를 세뇌를 하여, 그렇게.. 괜찮게 되기를 억지로 노력한다. 숨기는 것이 익숙해진다는 건 참으로 자신에게 미안한 것이다. 자신의 감정에 대한 배려 따윈없이 그게 성숙한 어른의 모습인양. 내 감정은. 표현 할 수 있는 한계가 10%이기를 바라진 않을텐데... 살기에 그 것이 편하기에... 그 것을 강요한다. 2015. 7. 1.
반성문 어떤 일이든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인데, 그 이유와 원인을 생각하지 않고 쉽게 판단 내린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왜 안됐을까' 보다는 '왜 안되지'로 끝내 버린다. 갈수록 복잡하게 생각하기가 싫어서 대충대충 타협같은 자기 합리화로 '되는 일이 없네'로 마무리 짓는다. 내 삶을 쉽게 생각하고 쉽게 버린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걸, 머리로만 알고 가슴으로 알려하지 않는다. 좀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 공부가 필요하고 분석이 필요하다. 대충 같은건 통하지 않는다. 결국은 다 아는 말이고 한번쯤 들어봤던 말인데, 정작 와닿지 않으면 별 생각없이 흘려버릴 말 이다. 그렇게 흘려버리다 결국은 크게 극단적으로 와닿을 말. 만만하다고 생각한 적 단 한번도 없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 수 .. 2014.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