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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일기장65

조용하고평화롭고고독한 일요일. 문득 떠오르는 와타나베.공허.무미건조.상실의.시대. 결국은 너도.이런거였나. 뭐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미쳐버릴 것 같은. 하루 하루를.겨우 겨우.버텨내고 있는 것만 같은일상. 언제까지계속될지.. 지겹다. 2019. 2. 24.
어이야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하나하나씩 둘러보게 되었고. 그 안의 내 몸부림을 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밖에서 안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 그랬네. 왜 지금까지. 이렇게나 멍청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간단했고 너무 쉬웠는데. 왜 그걸 깨닿지 못했을까. 세상살이 별 달리 특별한 사람은 없는데. 정해져 있는것을 무시하며 나는 정말 뭐 때문에. 나는 당연히 다를거라 생각을 했을까. 내가 왜. 나는 특별할거라는 착각에 온전히 빠져있었던걸까. 왜지. 왤까. 그래도 아주 조금은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멍청하게 된걸까. 분명 이유는. 살고자 놓았던 이성이었을 것이다. 흐르는대로 흘려뒀더니 아주 개판을 지겨놨구만.. 막 가다 영 간다는게 뭔지. 이번에 확실히 배운것 같다. 사람은 역시. 힘들.. 2019. 1. 9.
소름 속고 속이고속이다가 속고치열하다 참으로. 참.힘들게 산다 다들. 왜들 그러고 사십니까. 2019. 1. 7.
18년 빌어먹을 2018년 그래. 적어도 난. 최대한을 짜내며. 열심히. 최선은 다해봤다. 그럼 됐다. 라고 하기엔. 왜 이렇게 억울하고 서러움이 북받치는지. 내 모든 노력들이. 결국 단 하나도 나를 위하지 못했다는 병신같음의 한심스러움인건지. 아님. 그 모든 최선의 시간들이. 쓰레기처럼 보잘것 없이 너덜너덜하게 짖밟혀 버려진듯한 참담함 때문인건지. 아님. 그럼에도 뭐가 다행인건지를. 지금은 당최 도무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이 혼란스러움의 상실감 때문인건지. 딴에 이 악물고 죽도록 고생한 보람이 정말 단 하나도 뭔지 알 수가 없어서 미친 2018년이 제발 빨리 좀 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이건 다 18년이라서 그런거라고. 그렇게라도 버텨야 견딜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버티는걸로 하자고. 18년. 18년.... 2018. 12. 31.
. 지겹다. 똑같은 레파토리똑같은 딜레마똑같은 패턴 지긋지긋해서이제 진짜그만할때도됐다. 다시는도지겹고.이제는도지겹고.절대로도지겹다. 그냥무가 정답이고 끝이다. 버리고.지우자. 2018. 12. 28.
사람 마음 헤어릴 줄 모르고어찌 그리 이기적인지 자기 밖에 모르고자기만 위하고자기 생각 밖에 안하고 받는건 하나도 모르고주는건 생색 아님 아예 생각도 없고 혼자 살거면세상 혼자 살아야지왜 섞여서 피해를 주며양심없이 당당한지 자기만 중요하고자기만 있을거면남은 도대체 왜 존재해야 하는데 남이 해주는 성의는 누리고스스로 성의는 안내면서그나마 조금 맞추는건 대단한 성의시고 이런 대우 받으며남이 옆에 존재해야한다면 그남.도대체누가?!왜?! 2018.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