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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두족류 낚시 일기37

2022 본시즌 첫 무늬 : 스쿠터 낚시를 댕겨봅시닷 이미 2022년 산란무늬 1,2호를 잡긴 했지만.. 에깅 본시즌 들어오고 첫 에깅, 첫 수. 어이없게 산란무늬를 잡아버려 에린이는 뭔가 끝판 대장을 깬 기분에 낚생활의 흥미가 쪼매 떨어지는.. 되지도 않는 참사(?)가 생겼었다. 시즌이 열렸다는 소식 플러스~ 이쓰(내 스쿠터) 대수술 후 테스트 라이딩으로 증말 간만에 짬낚을 나왔던 2022년 8월 18일. (넴. 일기가 느무 밀렸쬬? ㅋㅋ) 그나마 길이 좋은 저동에서 죽암까지 달려보는 김에~ 슬쩍 던져보기로 했는데에.. 울릉이는 진짜 축복받은 동네인가... 그냥 바로 득템 되는 시즌 3호. 이 날 알게 됐다. 먹물의 크기와 무늬의 사이즈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먹물자국 보면서 부러워했던 에린이는 이제 사라졌따. ㅋㅋㅋㅋ 죽암에 첫 먹물그림 그리고.. 2023. 4. 6.
산란 무늬 2호 : 풍악을 울려라 22.06.22 전날 인생 첫 산란무늬를 잡고~ 이미 올해 내 할 일은 다 끝난 것 같은 홀가분한 기분을 만끽하며.. ㅋ 청청이 울릉도 에깅 여행 마지막 출조를 함께 했다. 3일째 연속으로 반복되는 전투낚시에 지칠 만도 한건만.. 쉬지도 않고 열심히 흔들고는 있으나 액션에 영혼이 점점 빠지고 있는 청청이. ㅋㅋㅋ 나름 집중하면서 끈기와 열정을 보이시는 모습에, 나도 약간 자극을 받은 건지.. 아님 생애 첫 산란무늬를 꺼내보니 뭔가 살짝 자신감(?)이 차오르는 건지.. 전년도에 비해 실력도 쪼매 늘고 싶은 욕심이 스리슬쩍 올라왔다. 그래서 기초부터 체크해 보기 놀이. 라인을 안 보고도 바닥 찍는 감을.. 아직도 느끼지 못하는 똥손이라~ 요것 먼저 익혀보고파 폴링 중 텐션 유지 연습을 했다. 조류 방향으로 .. 2023. 3. 3.
산란무늬 낚시 : 울릉도에서 생애 첫 산란시즌 에깅 성공 울릉도 들어온 첫 해인 21년은 산란무늬 낚시를 글쿠 나가도 꽝을 쳤었다. 22년이 되고~ 현지인 고수님들의 공략지와 시기를 귓띔 받아 다시 시작된 산란무늬 탐색. 사실 나는 에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지라 시즌 전 연습개념으로 나간 거지 전혀 기대 없었음. 울릉도 첫 산란무늬 등장 소식을 듣고 빠야랑 몇 번 출조하던 중 2022.05.29 우어어어어~~~ 빠야가 성공했음~!!!! 똥빠람 플러스 돌풍이 정말 열심히도 불고 있던 때라 처음엔 솔직히 안 믿었다. ㅋㅋㅋㅋㅋ 우리 빠야 그런 이미지 아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돼뿟찌? ㅋㅋ 바람 때문에 라인이 너무 날리기도 하고.. 풀때기가 정말 많아서 3번 중 2번은 감기다 보니, 하도 풀 뽑아 상상히트 희망고문?을 당해서 그런가... 뽑힌 풀때기가 조류.. 2023. 2. 27.
울릉도 워킹 문어낚시 : 도보권에 피문어가.. 2022.04.05 2월에 육지로 알바 나가셨던 빠야가 3월 말에 울릉도로 돌아오고. 그동안 쉬었던 낚시를 댕기려 해도 울린이들은 어떤 어종을 잡을 수 있는지 몰라 갈팡질팡 했었다. 그런 때 가장 만만(?)했던 것이 워킹 문어낚시. 장르가 쉬운것이 아니라, 채비나 간편성이 쉬운 것이니 오해 없길. 산책 운동 겸 설렁설렁 댕기며 열심히 꽝치던 때. 갑자기 빠야에게 튀어나온 왕문어~! 여윽시. 울릉도 워킹 문어들은 훌륭하다는 것을 또 한 번 자랑해 주는 사이즈. 그 뒤로 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2022.04.25 빠야 어무니 지인분께서 울릉도 여행 오셨는데, 낚시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뫼시고 간 야간 짬낚. 원래는 봄 볼락 노려보려고 탐색 나가던 찰나였으나.. 접대용 볼락대가 없기도 하고, 초보.. 2023. 1. 18.
울릉도 무늬 오징어 낚시 : 나의 2021 마지막 에깅 무늬 오징어 체험낚시 같은 느낌으로 간간히 구경이나 했던 에깅을 빼버리면. 2020년 처음 무늬 낚시를 시작했다고 보고.. 2021년도. 울릉도 낚시 천국 덕에, 초보 치고 씬나게 잘 놀았던 에깅 시즌을 보낸 것 같다. 현지인분들에 비해 한참 부족하지만.. ㅋㅋ 나는 매우 만족스러움. 작년엔 뭔 배짱인지.. ㅋㅋ 저렇게 킵 사이즈 안되면 릴리즈를 했으니.. 카운트에 넣지 않겠다 했었고, 그렇게 결국 마지막 내 무늬는 끝자리 아름답게 딱 30마리. ㅋㅋㅋ 잘나오는 피크 시즌 육지 볼일 최소 3일로 세 번 나갔다와 날려먹고.. 넴. 변명요. 좋은 포인트에서 마릿수 터질 때, 가당찮은 욕심에 포인트 탐색한다 꽝치며 날려먹고.. 넴 변명욬ㅋㅋㅋ 현지인들 몇백마리 잡을 때, 난 30. ㅋㅋㅋ 그럼에도 아주아주 만.. 2022. 11. 14.
동해 문어 낚시 : 울릉도 워킹 문어 클라쓰 울릉도 문어 낚시에 완전히 뿅뿅 갔던 작년 가을. 낚시를 처음 배웠을 때가 2014년이었다. 배스 루어낚시로 처음 낚시를 입문(?)해서 2020년까지는 배스를 주종으로 하며 간간히 대삼치나 볼락, 호래기, 송어 등을 곁들(?)였었다. 대부분 웜으로 바닥 낚시를 하는 걸 즐겨, 울릉도에 배스가 없다는 걸 알고 들어왔음에도 참 아쉬운 부분 중 하나였음.. 헌데~!! 입질의 쪼음은 어쩔 수 없이 패스해야 해도.. 돌타기 놀이와 바닥 지형 놀이 호핑, 드래깅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이 즐거움을!! 워킹 문어 낚시로 다시 만나다니~!!! 느무 행복하쟈나아아아앜ㅋㅋㅋ 그렇게. 어려운 무늬를 버리고 문어로 갈아탔다는 긴 서론. ㅋㅋㅋㅋ 재미들린 날 위해, 빠야가 가물치 낚시할 때 쓰던 베이트릴로 문어 장비를 만들어줬.. 202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