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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두족류 낚시 일기

밀린 울릉도 에깅 일기 ㅋ

by 배스노리 2023. 4. 19.

2022.09.11

그렇게 탐색을 가보고 싶었던 태하 해안길 갯바위. 집 근처에도 대충 나오니, 걸어~ 걸어~ 들어가는 포인트에는.. 생각만 가득하지 몸이 안 움직인다. ㅋ 다시 허리가 부실해지는 타이밍이 오고. 쫌 걸어야 할 것 같아 운동 겸으로 드디어 도즈언!

 

울릉도 에깅

 

천천히 조심해서 뒤따라오라며 혼자 장비 다 들고 앞장서는 우리 정천사님. 

 

태하 일몰

 

정말 한번 해보고 싶었던 포인트인데.. 와.. 상상초월. 조류가 미친 듯이 왔다갔다 한다. 에기가 둥실둥실 떠 댕기기 바빠 바닥 구경하기도 힘든 이 상황을.. 에린이는 따라갈 수가 음씀. ㅋㅋㅋ

 

태하 일몰

 

피딩 타임 나름 맞추고 싶었는데.. 이쁜 일몰만 구경해뿟네. 분명.. 동풍이라 바람 덜 탈 거 같아서 갔던 거 같은데.. 맞바람이었다가 옆바람이었다가 아주 난리난리 쌩난리. 사람들이 많이 안 찾을 때는 다 이유가 있구나.

해가 지고 연안 가까이로 아깽이들 있나~ 던져보는데

 

울릉도 에깅

 

넴. 울릉도는 전 지역이 무늬 포인트가 맞는 건 알겠는데요.. 요고 한 마리 잡으려고 겁나게 걸어서 겁나게 바람 맞아가미 겁나게 멘붕 타긴... 쪼매 생각이 많아지네요.. 

 

조류 좀 약하고 바람 좀 덜부는 날 다시 해봐야겠다. 왠지 쫌 억울해서.. 이번엔 아침피딩을 노려보겠다 결심. ㅋ

 

다음날인 2022.09.12. 달력에 내수전에서 나 38, 39호, 빠야 44호가 기록은 되어있지만 사진이 없네. ㅋ 빠야 출근 전에 잠깐 아침 피딩 짬낚이었던지라 마이 바빴다. ㅋ

 

40호

저녁 나 홀로 집 앞 짬낚에서 한 마리. 혼자 좀 해봤다고... ㅋ 빠야가 피곤해서 쉬자 하면 이젠 혼자 집 앞으로 짬낚 나오는 배짱이 생겨있다. ㅋ

 

아침 피딩 30분 짬낚에 재미가 붙어 또 밤새기.

 

2022.09.14

 

울릉도 에깅 무늬오징어 무시

 

바람 때문에 너울이 좀 있던 날이라 나는 겁나 헤매고 있었는데.. 파도 부서지는 쉘로우에서 사이즈 실한 무늬 잡아내신 정천사님. ㅋ 무시무시무시한 무시~!! (쏴~리ㅋㅋㅋ)

 

울릉도 에깅

 

오호~ 키로오버~ 

축하축하축하~

 

울릉도 에깅 본시즌 시작하고~ 병원 입원으로 놓쳤던 무늬놀이의 한을 제대로 풀고 있는 울 빠야. 내 스코어는 이미 넘어선지 오렌지. (쏴~리2ㅋㅋㅋㅋㅋ) 나는 멋지게 꽝치고, 빠야는 두 마리 꺼내고 멋지게 출근함. 

 

아침 피딩.. 최곤데? 사이즈를 보려면 아침 피딩을 노려야하는겐가.. 올빼미가 처음으로 자진해서 아침형 인간이 되어볼까라는 결심을~!! 잠깐 하다 말았던 날의 이야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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