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빠야의 지인님 첫 울릉도 여행~! 그동안 내 친구들만 놀러 와서 괜히 눈치.. 본 적은 없는 거 같고. ㅋ 쨌든 빠야 친구들도 놀러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그런던 중, 울릉도 에깅 시즌이 시작되니~ 빠야가 좋아하는 행님께서 울릉도 방문 예고를 하시고~
2022년 9월 22일. 지인 한분과 함께 울릉도 입도! 육지에 있을 때 빠야가 에깅 고수님이라고 소개를 해줘 이미 안면이 있는 무명행님. 사리사욕 가득 채워 기댕겼지요. ㅋㅋ 이번 기회에 에깅 열공해야지 했는데 웬열. 나랑 친구 하라고 동갑 여성분까지 뫼셔오셨네??
우왓따라아~~!!! 세상 최고의 선물~!!! 끼얏호!!!! 나도 동갑친구 생겼따아~!!!
역시 에깅꾼들 답게 짝대기부터 흔들어 봐야지요!!
이때의 조행기 : https://bassnori.tistory.com/725
나도 이제 울릉도에 동갑친구 있따아~!! 단.. 4일이지만.... ㅜㅜ
울 집 가자했는데.. 바로바로 낚시 댕기실 거라고 물가에 노지캠핑 준비해 오신 이 분들. 몇 군데 돌아보고 결정된 여윽씨 울릉도 캠핑 성지, 현포 독도해양연구소. 3박 4일의 에깅여행 베이스캠프가 여기서 차려졌다.
바로 잡은 무늬오징어로 바로 회 떠서 해 먹는 무늬오징어물회는 말해 뭐 해. 최고지. ㅋ
남은 무늬 다리들, 길냥이 챙겨주는 내 친구~ ㅋ 찍을 땐 밤이라 몰랐는데 레깅스 입꼬 쩍벌 하기 있낰ㅋㅋ
요렇게 무명행님 표 무늬물회가 완성. 요렇게 저녁 먹고 굿밤 인사하고 첫날은 마무리.
담날 일어나니 빠야가 만들어 논 토스트. 샤인머스캣 토스트라니.. ㅋ
담날은 무맹행님이랑 빠야는 새 포인트 탐색 나가고, 미야랑 나는 울릉도 무늬 포인트에서 죽치기로. ㅋ
이런저런 이야기를 참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간. 낚시를 하면서 이렇게 고민이야기든, 생활 이야기든.. 마음 편한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언제였던가. 육지에서는 너무 많아 문제였는데, 울릉살이에선 너무 없어 문제? ㅋㅋ 참 중간 없이 극과 극이다. 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더 빨리 친해진 것도 같다. 마음이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화는 친구를 만남은, 키로오버 무늬를 잡는 것보다 더 행복한 쾌감이다. 같은 취미에 같은 나이, 같은 성별. 너무 완벽하자나아아~~ ㅋㅋ
무명행님 오시고 정셰프는 휴가를 맞이했다. 내게는 신선했던 신메뉴, 학꽁치회! 현포항에서 학꽁치가 나오긴 했으나 관심이 없었는데.. 이 날 낮에깅이 별로라 재미로 학꽁치 낚시를 했다며 무명행님께서 학꽁치회를 떠주셨고. 나는 이 날을 기점으로 느무느무 맛있는 학꽁치에 완전완전 관심이 쏠렸었는데... 낚시는 한 번도 안 했네? 분명 꼭 잡아야겠다 했는데 왜 회보니까 생각나지?? 크흠.
뻗은 미야 도촬하고 귀가하기. ㅋㅋ
현지인 포스가 흘렀던 미야의 뒷모습에 웃겨서 폰카질.
낙조가 너무 이뻐 캐스팅하는 미야 도촬.
역시나. 낚시 일기는 따로 쓰는지라.. 울릉 일기에 쓸 것은 남은 사진들.. 요렇게 3박 4일인지 알았으나 달력 보니 4박 5일이었던 새 친구 울릉 에깅여행기가 끝났다.
무명행님께서 선물로 주신 모션 캡라이트.
무명행님께서 직접 만드신 귀여운 물꼬기 바늘 펴기.
미야가 선물로 주고 간 귀수에기.
요렇게 마음이 풍성해지는 시간들이 또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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