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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이 육냥일기 > 1. 내 새끼 고양이. 분유 먹이기. 갑작스럽게 찾아와 폭풍 고민과 갈등을 줬던 동거냥 내 새끼 랭이. 몇 해전 길개냥이가 날 꼬시며 따라와 우리집 최고의 귀염둥이가 된 소망이와는 차원이 다른 케이스. 밀양집 마당이 넓다보니 밥만 챙겨줘도 잘 살던 울 소망이였는데... 이런 완전 아기 고양이는 처음이라 네이버에게 죽도록 의지해야만 해, 검색 목록은 새끼 고양이로 가득해졌다. 새끼 고양이 키우는 방법을 검색하면 밥 먹이는 법이 아리까리해 새끼 고양이 밥 먹이는 방법을 검색해야 하고, 또 내용을 보면 나이를 알아야 해서 나이 분별 검색에, 검색 결과마다 가지각색이라 결국 병원행 결정. 그 결정하니 또 병원 검색을 해야하고... 아주 그냥 네이놈씨와 절친이 되것소. [난 어디서 자니...] 겨우겨우 경산에 글로만으로 세뇌당한 시크 원장님 유한동물.. 2014. 8. 23.
노희경 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9회 명대사 언제나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는 나에게 생각을 준다. 그래서인지 티비를 잘 보지않는 나도, 노희경님 드라마는 꼭 보게된다. 이번엔 조인성과 공효진의 만남이라기에 한번 봤다가 하루만에 정주행 달린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드라마. 어젠 본방사수까지. 9회를 보던 중 극중 이영진과 지해수의 대화에서 느낌표를 줬던 명대사가 있었다. 지해수 : 미쳤나봐,나. 이영진 : 우린 늘 순간순간 미치잖니? 괜찮아. 지해수 : 떠올랐어. 김사장하고 웃으면서 입맞추던 엄마가.. 전에는 그게 그렇게 더럽고, 밉고, 싫게만 보이던 엄마 얼굴이... 그날은 이뻐보이더라. 전신마비에 지능이 서너살이 된 남편과. 가난한 집안에서 의대를 가겠다는 이기적인 딸. 그런 엄마한테 김사장님만은 유일하게 위로가 됐겠구나 싶은게.. 우리 엄마 참.. 2014. 8. 21.
재미있는 배경화면 이미지, 재밌는 카톡 프로필 사진. 니새빠최 재미있는 배경화면, 재밌는 카톡 프로필. 니새빠최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어렸을 적에 하던 장난욕들이 떠올랐다. 한번 약올려볼거라고 별별 장난들을 다 쳤었던 그 때. 그 지게차던가 후진할 때 나오던 음악소리에 맞춰 중간 손가락을 태엽 감듯 올렸다 내렸다 했던 손장난부터,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린렸다가 목을 긋는 장난. 주먹 쥔 손을 다른손으로 감싸고 있다가 탁 소리나게 내렸던 손장난. 지금은 별별 유치한 손짓들인데도 그때는 얼마나 욱했던지.ㅋㅋ 그 중에 제일 많이 써먹었던 '니새빠최' 손가락을 이렇게 약지만 접어 상대를 가르키면 뭐야뭐야 할때, 천천히 하나씩 해준다. '니'같은 '새'끼(손가락이라고 완화)는 '빠'.뀨유가 '최'고야.라고 마무리 되면 열심히 도망치고, 그렇게 해맑은 술래잡기가 시작.. 2014. 7. 24.
초보 배스낚시 : 짬낚하러 간 경북 청도 삼신지 배스낚시를 배운다고 베이트를 들고나서부턴 시도때도 없이 낚시 생각만이 가득하다. 배스를 잡고 싶다기 보단 캐스팅 실력이 늘고 싶은 중독에 빠져버렸달까. 한번이라도 더 던지면 조금이라도 더 감이 올 것만 같고. 매사 매시간 관심은 온니 낚시낚시. 이것도 참 중증인것 같다. 이번에 간 곳은 경북 청도 삼신지. 내가 낚시하러 따라간 저수지 중에서는 제일 컸던 듯. 입구에 들어오면 붕어낚시인가? 낚시대를 여러개 펼쳐놓고 파라솔 밑에서 힐링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았다. 매번 다른 사람들이 전혀 없는 곳에서만 하다가 처음으로 느껴 본 엄숙한 느낌이라... 엄청 불편했다. 뭔가 말도 조용조용해야 할 것 같고. 질문도 속삭여야 할 것 같고. 입구 반대편에서 찍은 전체컷. 정말 맘에 쏙 들게 흔들리고 뿌~옇게 아주 자~~.. 2014. 7. 19.
스마트 폰케이스 아크릴 물감으로 리폼하기 노리의 내 맘대로 리폼~ 스마트 폰케이스 아크릴 물감으로 리폼하기 이것저것 만지고 놀고, 가지고 놀고, 움직이며 놀고, 돌아다니며 노는것을 좋아하다 보니 별별 시도들을 다 해본다. 이번에 하고 다니던 폰케이스가 너무도 마음에 들지 않아 벼르던 중에 충동적으로 재료를 싹 구매 해버렸다. 그래서 전에 이리저리 연구해봤던 폰케이스 리폼을 해봤는데.. 내껀 구도 때문에 망치고.. 한번 해보니 재미가 붙어 울 낚시 싸부님껄 도전. 매번 꽁으로 배우고 장비도 꽁으로 다 쓰고 게다가 장갑에 장화에 쿨토시에 목에하는 뭔가에 티셔츠에... 상이라는 명목으로 꽁으로 다 받고. ㅜㅜ 난 해주는 거라곤 열심히 연습하고 고기 낚아 기특해할 모습 보이는게 전부라... 이번에 보답차 열심히 해봤음. 아... 써놓고 보니 보답이라기.. 2014. 7. 18.
생초보 노리의 배스낚시 배우기 : 바늘 묶는 방법 이제 겨우 배스 낚시를 배운지 한달이 조금 넘어가는 왕초보 배스노리가 드디어 바늘 묶기에 도전. 매번 묶어주고 웜 달아주고 고생이신 울 친구님에게 도움이(?) 되고자 의욕을 보였으나, 내 손가락의 반항성만 깨닫고 좌절. 정말 이렇게 해도해도 안늘수가 있구나를 절실히 느끼며 결국 급할 땐 친구한테 달려가고 있다. (사실 거의 캐스팅 연습위주라 바꿀일이 별로 없었음.) 그래도 배운건 기억하기~! 하나. 바늘 구멍에 낚시 줄을 넣고 둘. 동그라미를 만들고 셋. 동그라미 안으로 줄 잡아넣기. 넷. 또 한바퀴 잡아 넣고. 다섯. 또 한바퀴 더 잡아 넣고. 여섯. 세바퀴 감으면 쭉 잡아 당겨서 일곱. 반대편 줄 잡고 아래로 매듭을 내리면, 끝! 이 아니라 남은 줄이 길면 가위로 싹둑 정리. 끝. 인데..... 왜 .. 201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