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 노리의 배스낚시 배우기 : 바늘 묶는 방법

 

 

 

이제 겨우 배스 낚시를 배운지 한달이 조금 넘어가는 왕초보 배스노리가 드디어 바늘 묶기에 도전. 매번 묶어주고 웜 달아주고 고생이신 울 친구님에게 도움이(?) 되고자 의욕을 보였으나, 내 손가락의 반항성만 깨닫고 좌절. 정말 이렇게 해도해도 안늘수가 있구나를 절실히 느끼며 결국 급할 땐 친구한테 달려가고 있다. (사실 거의 캐스팅 연습위주라 바꿀일이 별로 없었음.) 그래도 배운건 기억하기~!

 

 

하나. 바늘 구멍에 낚시 줄을 넣고

 

 

둘. 동그라미를 만들고

 

 

셋. 동그라미 안으로 줄 잡아넣기.

 

 

넷. 또 한바퀴 잡아 넣고.

 

 

다섯. 또 한바퀴 더 잡아 넣고.

 

 

여섯. 세바퀴 감으면 쭉 잡아 당겨서

 

 

 

일곱. 반대편 줄 잡고 아래로 매듭을 내리면, 끝! 이 아니라 남은 줄이 길면 가위로 싹둑 정리. 끝.

 

인데..... 왜 난 구멍에 줄 넣는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 ㅜㅜ 손톱을 다 깎아봤을 때도 별 차이가 없어 걍 하던대로 살고 있고. 바늘 묶다가 세월아네월아. 아 슬프다. 바늘 묶는 방법도 여러가지라던데.. 제일 기초라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야.....

 

 

[엄마, 내 손가락이 내 말을 안들어.]

 

웜 끼워보다가 손가락을 끼울뻔 한 아픈 추억으로 아직은 친구의존증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정말 몸도 맘도 피곤하실 울 친구님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ㅋㅋㅋㅋㅋ

 

배스낚시 너무너무 재밌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