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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놀이74

공감 글귀 :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누군가는 젊은 시절의 내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성숙한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웃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숙, 그런 거 안해도 좋으니까 그런 어려움은 절대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그런 시련일랑 나중에 조금 더 어른이 되어, 그런 종류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때가 됐을 때 그때 맞아도 충분하니까. 지금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힘들어 하고 있겠지만, 명심하라. 그럼에도 시련은 그대를 강하게 만든다. -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그럼에도. 그래. 그럼에도. 아무리 혹독한 시련으로 내가 너덜너덜 해졌어도. 질근질근 자존감이 짖이겨졌데도. 그래. 그럼에도 나는 조금 더 강해졌으리라. 그거 하나라도 남아 어찌나 고마운지. 도대체 얼마나 더. 어디까지 강해져야 나는 흔들.. 2015. 1. 1.
공감글귀 : 묵연 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중에서 다친 달팽이를 보게 되거든 (장 루슬로) 다친 달팽이를 보게 되거든 도우려 들지 말아라. 그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것 이다. 당신의 도움은 그를 화나게 만들거나 상심하게 만들 것 이다. 하늘의 여러 시렁 가운데서 제 자리를 떠난 별을 보게 되거든 별에게 충고하고 싶더라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이라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말아라.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이다. 우리가 행복이라 믿는 것은, 많은 경우 행복이 아니라 어리석은 욕심 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우주의 시계에서 달팽이는, 느려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 묵연 스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중에서 타인들의 기대에 맞추는 집착. 타인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허세. 타인들을 위한 나. 그로인한 내 자신의 자괴감.. 2014. 12. 31.
공감 글귀 :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지금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현재에만 행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에 몰두하지 않는 자는 미래도 놓치게 된다.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것과 맞서는 것이다. 행복의 비결은 현재의 순간을 즐기는 것. 지금 자기 앞에 있는 일에 몰두하는 것. 땅 위를 걷는 것. 그것이 굼굼니 여왕이 남긴 삶의 위대한 세가지 비결이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중에서 지나가버린 지금들이 모여 또 다시 지금이 펼쳐진다. 앞서나간.. 또는 뒤처진 내일을 생각하다가 놓쳐버린 지금들.. 그때의 지금들이 현명해야 앞으로의 지금들도 현명해진다는 걸 새삼 다시 한번 느낀다. 충실하자, 지금에. 2014. 12. 30.
공감 글귀 : 드라마 굿바이 솔로 명대사. 사랑할 땐 왜 이렇게 빈말들을 잘하는지. 순진한 애도 사기꾼처럼 말을 번지르르 적어도 그 순간엔 진실 아닌가? 그럼, 지금 이 순간 니가 내 전부고, 지금 이 순간 너만을 사랑하고, 지금 이 순간 미치도록 사랑한다고 해야지 왜 영원히를 건방지게 앞에 붙여들 - 드라마 '굿바이 솔로' 중에서 감정에 묻히면 이성은 도대체 어디로. 지나봐야. 지났기에. 왜. 그때는. 당시엔. 도대체 왜 보이질 않는 건지. 아무리 후회해도 결국 지나봐야, 지나고 나서. 말 그대로 지났기에 지나간건지 알고. 지났으니 지나간게 되는건데. 그걸 인정하기는 또 왜 그렇게 힘든건지. 2014. 9. 24.
공감 글귀 : 이별 글귀 배경화면 이미지 너는.. 나에게 있어, 네가 없는 시간을 서럽게 만들었다. 그리우면 울어버릴 만큼.. - 웹툰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중에서 습관이 되어가는 너. 생활이 되어가는 너. 인생의 한 부분이 되어가는 너. 그래서.. 무서운 너. 끝나지 않길 간절히 빌었던 웹툰. 지금 랭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좀 두려워지기도 한다. 가는거에 순서 없다니 쓸데없는 걱정 말고 일단, 맘껏 행복이나 하자. 마이랭! 2014. 9. 23.
공감 글귀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 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대신.. 아는 것들이 늘어나고 이해도가 높아질 수록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이유거리들이 생겨났다. 고집도 줄어들고 인정도 빨라지고. 상처도 피할 줄 알아지고. 위험부담도 줄이려 들고. 그렇게 편안하고 자극없는 심심한 인생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싶.. 201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