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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놀이/드라마 명대사17

프로듀사 화살과 상처에 대한 명대사 - 9회 김수현 대사 김수현과 아이유, 차태현과 공효진이 나온 프로듀사라는 드라마를 보던 중 9회에 화살과 상처에 대한 마음에 와닿는 명대사를 들었다. 저도 어디서 들은 얘긴데요.. 남들이 뒤에서 나를 헐뜯는 말은 독이 뭍은 화살 같은 거랍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뒤에서 숨어서 하는 말은 힘이 없어서 그 화살이 내 가슴을 뚫지는 못한데요. 그런데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땅에 떨어진 그 화살을 내가 주워서 내 가슴에 찌르는 거죠. 맞지 않아도 되는 화살을 맞고, 받지 않아도 되는 상처를 받고. 신디씨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곁에 그런 아이가 있었다. 스스로 상처를 키우는 아이... 내가 항상 하던 이야기가 그랬다. 니 손으로 직접 땅을 파고, 니 발로 들어가 니가 흙까지 덮고 있다고. 저렇게 좋은 표현이 있는데 .. 2015. 7. 1.
공감 글귀 : 드라마 굿바이 솔로 명대사. 사랑할 땐 왜 이렇게 빈말들을 잘하는지. 순진한 애도 사기꾼처럼 말을 번지르르 적어도 그 순간엔 진실 아닌가? 그럼, 지금 이 순간 니가 내 전부고, 지금 이 순간 너만을 사랑하고, 지금 이 순간 미치도록 사랑한다고 해야지 왜 영원히를 건방지게 앞에 붙여들 - 드라마 '굿바이 솔로' 중에서 감정에 묻히면 이성은 도대체 어디로. 지나봐야. 지났기에. 왜. 그때는. 당시엔. 도대체 왜 보이질 않는 건지. 아무리 후회해도 결국 지나봐야, 지나고 나서. 말 그대로 지났기에 지나간건지 알고. 지났으니 지나간게 되는건데. 그걸 인정하기는 또 왜 그렇게 힘든건지. 2014. 9. 24.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 16 회 명대사 : 굿나잇 장재열 드디어 괜찮아 사랑이야가 16회로 마지막 이야기를 끝냈다. 역시 노희경 작가님의 명대사들은.. 마지막에도 짠한 여운을 주고.. 다른 좋은 대사들도 참 많았지만 극 중 장재열의 조인성이 라디오 게스트로 나가 마지막으로 한 멘트가 참 기분이 묘했다. 안녕하세요, 장재열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정신 분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제 병을 백명 중 한명이 걸리는 흔한 병이며, 불치병이 아닌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고 말을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떠한 순간에도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는거라 믿으니까요. 오늘 굿나잇 인사는, 여러분이 아닌 저 자신에게 하고 싶네요. 저는 그동안 남에게는 괜찮냐.. 안부도 묻고, 잘자.. 2014. 9. 13.
노희경 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9회 명대사 언제나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는 나에게 생각을 준다. 그래서인지 티비를 잘 보지않는 나도, 노희경님 드라마는 꼭 보게된다. 이번엔 조인성과 공효진의 만남이라기에 한번 봤다가 하루만에 정주행 달린 '괜찮아 사랑이야'라는 드라마. 어젠 본방사수까지. 9회를 보던 중 극중 이영진과 지해수의 대화에서 느낌표를 줬던 명대사가 있었다. 지해수 : 미쳤나봐,나. 이영진 : 우린 늘 순간순간 미치잖니? 괜찮아. 지해수 : 떠올랐어. 김사장하고 웃으면서 입맞추던 엄마가.. 전에는 그게 그렇게 더럽고, 밉고, 싫게만 보이던 엄마 얼굴이... 그날은 이뻐보이더라. 전신마비에 지능이 서너살이 된 남편과. 가난한 집안에서 의대를 가겠다는 이기적인 딸. 그런 엄마한테 김사장님만은 유일하게 위로가 됐겠구나 싶은게.. 우리 엄마 참.. 2014. 8. 21.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명대사. 글귀 이미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명대사. 글귀 이미지. 2005년에 방영되었던 16부작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당시엔 정말 재밌게 봤었던 기억인데, 서른이 되어 다시 느껴본 이 대사들은.. 참 기분을 심란~~하게 만든다.ㅋ 그땐 몰랐다. 그가 나에게 했던 많은 약속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 인지. 그 맹세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쯤 덜 힘들 수 있을까? 헛튼 말인 줄 알면서도 속고 싶어지는 내가 싫다. 의미없는 몸짓에 아직도 설레이는 내가 싫다. 사랑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자신감을 잃는 것 인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주인공이 나였던 시절.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아득하고 목울대가 항상 울렁거렸다. 그 느낌이 좋았다. 거기까지 사랑이 가득차서 찰랑거리는 것 같았다. 한 남자가 내게 그런 행복을 주.. 2014.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