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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209 : 따자캠스 사장님과 지깅 낚시, 인생 첫 부시리

by 배스노리 2023. 4. 5.

2022.07.24

인생 첫 부시리를 만났던 날. 

6월에 따자캠스 사장님과 첫 울릉도 부시리 낚시 탐색을 다녀오고~ 종종 같이 낚시를 나가기로 했었지만 다들 일하다 보니 시간이 잘 안 맞아졌었다. 그러던 중 타이밍 좋게 빠야가 쉬던 날이었는데, 노쇼가 났다고 짬낚 나갈래?라는 연락이 왔음. 

 

울릉도 여건상.. 여객선이 취소되면 어쩔 수 없는 노쇼가 생겨버리니.. 참.. 어려운 상황이 많은 것 같다. 어찌보면 사장님껜 좋지 않은 상황인데.. 그 전화를 받고, 대물 히트에 이미 들떠 설레기 시작하는 우리 마음도.. 참... 애매해지는 기분에 약간 싱숭생숭 해지려다가

 

 

뭐.. 이렇게 같이 기분을 풀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건 좋은 걸로 생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ㅋㅋ 나 혼자. ㅋㅋㅋㅋ 

 

그날의 조행기 : https://bassnori.tistory.com/708

 

울릉도 선상 낚시 : 지깅 & 파핑 부시리 사냥

돌아온 울릉도 선상낚시~! 다이빙샵 따자캠스 사장님께서 노쇼가 나서 울적하시다고 부시리 짬낚시 나갔다 올까 연락이 오셔.. 우리는 바로 지깅, 파핑 장비 챙기고 휘릭 날아갔다. 누군가에겐

bassnori.tistory.com

울릉도 선상 부시리낚시 지깅

 

성공적인 짬낚이었으나, 세월에 졌다? ㅋㅋ 원래 배멀미가 뭐예요? 했던 지난날의 나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나 보다. 갈수록 멀미도 심해지고 체력도 딸린다. 대삼치 잡으러 경주 돌핀호 댕길 때는 종일배도 타고 그랬는데.. 고작 2,3 시간에 뻗어버릴 줄이야.. 

 

울릉도 선상 부시리낚시 지깅

 

철수하고 정리하고 있는데, 천부 어촌계 어르신께서 주신 뿔소라. 일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밀린 일기를 쓰는 거라.. 이 사진을 보니 조금 먹먹해진다. 이젠 고인이 되신 어르신. 따자캠스 사장님이랑 출조를 나갈 때마다 천부항에서 뵙게 되어 종종 인사를 드렸었는데.. 참..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 항상 소소한 행복을 채워가며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잊지 않아야겠다. 

 

부시리 빵빵하게 잡고 어깨뽕 빵빵하게 들어간 나는~!! 모임에 부시리회 벙개를 올리고~!!

 

부시리회

 

쩡셰프가 썹니다~!!! 다같이 모여 맛있게 챱챱~!!

 

울릉살이의 즐거움을 채워주시는 인연들께. 보답의 시간을 강제로(?) 가졌다고 한다. ㅋㅋ 

 


울릉도 따자캠스 다이빙샵
울릉도 다이빙은 따자캠스

울릉도 다이빙 따자캠스 : https://ddajac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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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자캠스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ddajacams?igshid=NzAzN2Q1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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