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2
날씨가 안 좋았던가.. 한적했던 날이었지 싶다.
정솊표 오리고기였던 거 같은데... 맛나는 저녁을 먹꼬
백쌤이 주셨던 애플수박 먹으니, 갑자기 나타나신 정슨생님. 앞머리 펌을 말아주신다고. ㅋㅋ
단골로 이 묭실만 다닌 지 곧 20년이 될 것만 같은.. 경산의 예작미용실. 울릉도 들어오곤 기분전환하러 가지를 못하니... 육지 마실 갔을 때 어떻게든 스케줄에 끼워 넣어 비몽사몽 핼쑥하게 들리고 있는데.. 그 마저도 자주 안나가게 되니.. 머리가 아주 잘도 긴다고 툴툴거렸다.
그러던 어느날. 빠야가 속눈썹 펌 해줬다고 자랑했더니, 원장언냐가 빠야한테 설명을 하며 펌제, 중화제, 롯드, 종이, 고무줄까지 챙겨줬음. 그 정도면 앞머리 빠마는 그냥 해줄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 그 선물 세트로 만들어진 위의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머리, 뒷머리는 히피펌이 거정 다 풀린 분위긴뎈ㅋㅋ 앞머리만 아주 강렬한 히피펌이 돼 부렸네ㅋㅋㅋㅋㅋ 문제는. 너무 내 맘에 쏙 든다는 거. ㅋㅋ 너무 좋은데요?? ㅋㅋㅋ
앞으로 나의 앞머리도~ 우리 정슨생님께 맡겨야겠소이다♥
정솊표 비빔만두 야식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꼬~
근래 좀 열심히 나다니다가 간만에 느긋한 하루를 즐겼던 기분.
'울릉 놀이 > 울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놀이 #209 : 따자캠스 사장님과 지깅 낚시, 인생 첫 부시리 (0) | 2023.04.05 |
---|---|
울릉놀이 #208 : 낚시하~아러~ 갔다가 일몰만 보고 왔지요 (0) | 2023.04.02 |
울릉놀이 #206 : 첫 스노클링 & 울릉 야시장 & 밤바리 (0) | 2023.03.29 |
울릉놀이 #205 : 마음의 순환고리, 울릉 힐링천국 (0) | 2023.03.27 |
울릉놀이 #204 : 초복, 복날 옥상놀이 (닭백숙 & 비어캔치킨) (0) | 2023.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