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빠야 쉬는 날. 우리 집은 원래 아침을 안 먹다 보니 습관이 돼 있어서 그런가, 난 자고 일어나면 1,2시간은 입맛이 아예 없다. 분명 그랬는데..
이렇게 빠야가 맛나는 브런치를 준비해 놓으시면~ 먹어야지요. 챱챱~!
앞전에 스쿠피가 터널에서 섰던 게 맘에 걸렸는지, 빠야가 이레바이크에 가서 울 이쓰 상태를 좀 확인해 보자고 했다.
오토바이 렌트와 정비를 함께 하고 계신 싸장님. 지인찬쓰로 게러지 자유이용권을 주셔서, 장비 협찬받으며 정닥터 진찰 들어가시고~ 나 빼고 다 바쁨. ㅋㅋㅋ
이레바이크 정보 : https://bassnori.tistory.com/557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하셨음. 쇼바가 거의 붙었다고. 그래서 승차감이 더 개떡같았나보다. ㅋㅋ 울릉도 도로는.. 포장인 듯 포장 아닌 포장 같은 느낌이라.. 이 바린이는 핸들에 힘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타고나면 마치 헬스장 덜덜이를 한 것 마냥 온몸이 근지러웠다.
거기에 스쿠피 타이어가 작은편이라.. 정말 꼼꼼하고 정직, 솔직하게 도로 사정을 다 알려주고, 덜컹할 땐 궁디도 들썩들썩~도.. 내가 바린이라서 그렇겠지..? ㅋㅋ 쨌든. 진짜 승차감 쉐터퍽이었음. ㅋ
여기저기 살펴본 정닥터는.. 이거저거 주문 좀 해서 수술을 해야겠다며 진료를 끝내셨음.
예전에 레이싱팀 정비를 했던 울 빠야. 간만에 이것저것 만지니 너무 재밌다고 신이 났다. 이레 사장님과 대화하는 걸 들어보니 아주 슈퍼티코 만들 기세.
됐습니다. 됐구요. 대충 하던가, 할 거면 내 이쓰말고 님 간쓰로 하세요. 로 마무리. ㅋㅋ
집에 들어 가던 길.
이것은 일몰인가, 월출인가의 진풍경이 또 탄생. 심장을 슬렁이게 하는 저동의 밤이 시작됐다.
늬예늬예 이 놈의 똥손 어디 안갑니다~~
아무리 찍어봐라~ 잘 나오나~
삼각대를 사면 좀 나아질 수도 있을라나... 하는 저동의 밤이었다고 한다. 쩜쩜쩜.
ㅋㅋㅋㅋ
빨간 달을 보니 급 떡볶이가 땡겨.
떡뽀끼 먹으니 감자회오리가 땡겨.
ㅋㅋㅋㅋㅋ
울 빠야 오늘 정닥터 하랴~ 정셰프 하랴~ 바쁘구만요. 오늘도 우리 정천사님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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