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볼락낚시 여행 온 지인 : 볼락무침회, 볼락물회

밀린 조행기 투척 중. ㅋ 울릉도 낚시 여행으로 볼락 사냥을 왔던 지인 덕에(?) 볼락 물회와 볼락무침회를 해먹어봤지만 사실 너는 마루타. ㅋㅋ  

 

작년에 21년 어쩌다보니 마지막 볼락 낚시였던 

 

 

 요사진.

 

 

이때부터 였던거 같다. 내 눈이 미쳐가는 것이.. 

잡으면 방생 사이즈 같아 보여 이거 놔줘야 하는가 싶은데, 재보면 18cm가 넘고. 평균 사이즈가 20 이상이라 자꾸 그런 사이즈만 보다 보니 17, 18은 계속 금지체장 사이즈로 보이며 너무 작아 보인다. 몇 센티가 무슨 차이가 날까 하겠지만, 길이가 길어진다고 꼬리만 긴 게 아니라.. 전체적 체구 자체가 그만큼 커지기에 낚시에서는,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남. 울릉도 현지인 분들은 볼락 30 안되면 방생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믿을 수 없었는디.. 슬슬 실감될라 하고.. ㅋㅋ 

 

포항에서 볼락낚시 할 땐 

 

https://bassnori.tistory.com/273

이러고 놀았으면서... (그때의 볼락 일기 : https://bassnori.tistory.com/273)

 

점점 복에 겨워 눈알이 미치고 있는 이 울릉 낙원... 좋아서 더 미치겠넹. ㅋㅋㅋㅋㅋ

 

정솊표 볼락구이

여윽시 볼락은 구이지~!!

잡는 족족 노나주며 열심히 먹기도 했띠...

 

 

헐.. 이게 무슨 일입니까.

그 뒤로 미친 듯이 눈이 와서 21년 볼락놀이 끝. 

 

울릉도 설경

 

끝내주는 설경 보며 눈놀이만 열심히... ㅋㅋ

그렇게 22년이 되고~ (끼얏호!!! 드디어 올해 조행기까지 왔드아~!!) 22년 1월 4일. 육지 지인이 울릉도 여행 겸 놀러도 아니고, 정말 볼락 낚시만 노리고 낚시여행을 들어왔음. ㅋㅋ

 

그럼 바로 달려야죠~!!

 

 

넴.

잡았쬬.

 

 

또 잡았쬬. ㅋ 

볼락은 딱 한번 해 본 동생인데.. 꺽지낚시를 즐겨서 그릉가 바로바로 잘 잡아서 짱났다. 쫌 헤매고 멘붕와야 갈구고 재밌는데.. 아가 사회생활을 모른다. 

 

 

니가 다 들고 나가.

 

그럼.

어쩔 수 없이.

육체를 갈궈야지. 

 

ㅋㅋㅋㅋㅋ

 

정셰프님 만찬

울릉도 들어오자 말자 밤 짬낚에 시리고 지친 몸 달래주는, 우리 정셰프님의 차고 따뜻한 밥상. ㅋㅋ 첫날은 간단한 짬낚과 맛난 저녁으로 마무으리.

 

다음 날.

 

 

잡았쮸.

 

 

잡었찌요.

 

 

볼락이 나올 때마다 사이즈에 우어어어, 우와아아아 하는 모습을 보니. 음. 마치 울릉도 첫 볼락 낚시했던 날이 떠오르는군. ㅋㅋ 왜 내가 흐뭇하지? ㅋㅋㅋ 

 

이게 28이었던가.. 

 

정셒표 만찬 2

 

이 날 저녁은 씽씽한 뽈락이 바로 잡아 만든 볼락물회!! 야채 너무 많이 썽그리 볼락 무침회~!! ㅋㅋㅋ

 

 

볼락 물회

볼락 무침회

아... 진짜 기가 막혔는데... 핵꿀맛.

 

라스트 퐝~

 

 

씬나게 준비 중인 두 아저씨들. ㅋㅋ 

 

 

오오오옷~ 마지막에 울릉낚시에 황금뽈라구라니~!! 축하축하축하축하~~

 

 

금뽈은 15개였지? 하고 확인하기. 근데 왜 내 눈에는 16으로 보이냠? 다른 볼락들이랑 색깔 차이는 확 나는데 지느러미가 16이면 청뽈입니까?????

 

그냥 노란색 기분 좋으니 우리끼리 금뽈인걸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