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던 볼락낚시 루어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생겨 추천? 소개해보기.
다이와에서 나온 카이테키 리얼 오키아미 웜이라는 진짜 새우 같은 크릴웜을, 빠야가 유튜브에서 발견하고 보여줬다. 안그래도 사딘은 낚시할 때 볼락이 쪼매만 털어뿌도 웜 휙 날아가거나 배때지 찍 그이고.. 돌려써봐야 몇 마리 안 잡아도 금방 너덜거리미 짤려나감에 슬금슬금 짜증나 다른 거 뭐 없나 했는데.. 그래봐야 이거 저거 써보다 결국은 사딘을 쓰고 있는 내 모습.. ㅋㅋㅋ
그러던 중 새로운 웜이라 호기심이 빠방빠방~
전체적으로 이름이 왜 리얼인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한 느낌이랄까. 새우 눈알도, 수염도, 다리도 진짜 느무 잘 만든 것 같아 바로바로 시켜봤음. ㅋㅋ
종류는 많으나 요즘 대세는 케이무라니까~ ㅋ
울릉도 볼락 반응이 어떨지 모르니까 일단 핑크로만 시켜봤다.
음. 실물이 영롱하게 이뻐이뻐.
수염이 그렇게 잘 끊기는 편은 아닌데..
비닐에서 곽을 꺼내 웜을 빼야하는데.. 비닐에 손가락만 넣어 수염만 잡고 땡기니.. 플라스틱에 끈적하게 붙은 웜이.. 수염에게서 떨어져 나갔음.. ㅜㅜ
< 2021년 12월 16일의 조행기 >
그치만 잡히면 되는 거죠. 넴넴. ㅋㅋ
와앙~!!하고 잘 덮쳐 물었다. ㅋㅋ
귀찮은 거 반, 라인도 수염 인양 같이 빤짝거려라 반. 일부러 매듭하고 남은 라인 안잘랐는뎈ㅋㅋ 냐핳~ 정리 안 해도 괜찮쿠낫?? ㅋㅋㅋ
실한 뽈라구 하나 더 추가요~
째까난 아들도, 사이즈 괜찮은 아들도 고루고루 잘 먹으니.
좋쿠나~ 좋아여~~ ㅋㅋ
사딘만큼 볼락에 반응 좋은 웜 임은 확실한 듯.
웜이 사딘에 비해선 마이 질긴 편이라 끊김도 훨씬 덜하다. 웬만해서 채비 갈이는 없는 편이라 완전 좋음!! 손가락 냄새에서 해방도 되고~ 특히 더 좋은 점이, 낚시 끝나고 사딘은 웜 빼서 버리든, 다시 담든 안하면 쪼그라들어서 완전 돌땡이 되는데.. 바닷가 살아서 매일 짬낚하는 우리는.. 웜 안 빼고 그대로 차에 실어놔도 된다는 게 느무느무 편하다는 점. 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다. 애정템 등극~!!
매번 사이즈가 궁금해져 라이브웰에 색칠놀이. ㅋㅋ 5cm 단위로 줄 그어 놨음. 제일 큰 게.. 30으로 칩시다~? ㅋㅋ
제일 작은 게 19cm
이렇게 훌륭한 울릉도 볼락이들을 데리고 철쑤!
시즌 시작됐으니, 장비 점검도 한번 가야지요. 싸랑하는 또래이 새 걸로 갈아주기. 너의 고생을, 내 맘에 하트로 기린다. 잘 가라~
이 날의 정셰프님 볼란 만찬은
뽈락구이 + 뽈라구 초밥이 되겠슴닷.
히비끼는 고소함이 더 해져, 또 다른 볼락의 맛을 즐길 수 있었음. 여윽시 울 정셰프님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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