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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일기 #102 : 꽉 찬 육지 마실

by 배스노리 2022. 3. 15.

2021.08.18~24

 

빠야 어무니 생신 겸, 빠야 시험 겸, 언냐 검진까지 아주아주 겸사겸사 겸사겸사 ㅋㅋㅋㅋㅋ 육지 마실을 나가게 되었음.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시즌 활짝 열린 대삼치도 빼먹을 순 없찌~

 

 

어무니께서 데려가주신 맛나는 양고기집 챱챱~

 

 

경주 돌핀호 대삼치 선상낚시~ 

(그날의 조행기 : https://bassnori.tistory.com/496)

 

 

밤새고 가띠 뻗으신 울 빠야. ㅋㅋㅋ

 

 

진짜 씬나게 놀고~

간만에 매장 븨아퓌 어르신들께 선물로 노나노나 드리고~

 

 

마마님이 해준신 삼치 스테끼도 먹꼬~

 

 

삼치 받고 고맙다고 보내주신 기프티콘으로 마마님이랑 데이트도 하고~

 

구미 형곡 매때솥뚜껑삼겹살

구미 형곡동 보라찌네 매때솥뚜껑삼겹살도 먹꼬~

 

 

울릉도 촌싸람 됐다고 요래죠래 노나주시는 귀한 에기들 선물도 받꼬~

 

 

이쁜 서면 야경 보면서 호캉스도 하고~

세상 오랜만인 지하상가 잡스런 쇼핑 & 데이트로 젊었던 한 때를 만끽해보기도 하고. ㅋㅋ

 

진짜 개빡빡하게 꽉꽉찬 육지 마실을 보내고 집으로 오니. 아주.. 죽을 맛. ㅋㅋㅋㅋㅋ 살인 스케줄도 문제였지만 대삼치를.. 간만에.. 느무 씬나게 해버렸띠 만세도 안되는 몸뚱아리가 돼버린 게 가장 큰 문제였찌... ㅋㅋㅋ

 

이게 뭔가.. 실상 울릉도에서 육지가, 밀양에서 서울보다 가깝기도 한데.. 배를 탄다는 것에 뭔가 다른 의미를 두는 느낌이랄까. 잘 못나가니 나왔을 때 볼일 보기에 뽕을 뽑아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져 있는 것 같다. 어차피 울릉주민 해택으로 배값 왕복 14000원에 3시간이면, 기차 타든 버스 타든 그 정도 거리에 저 비용은 그냥 왔다갔다 별거 아닌데.. 

 

다음부턴 이러지 말자 빠야랑 다짐을 했지만. 과연... ㅋㅋㅋㅋㅋㅋㅋ 

 

쨌든.

한방에 척 붙는~!!! 능력자 므째이 빠야♥ 

역쒸~역씨~ 멋쪄멋쪄멋쪄브려~!!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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