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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99 : 삼선암, 북면 해안도로 루핏이의 여운

by 배스노리 2021. 11. 6.

2021.08.11

 

루핏이가 다녀간 후. 너무 맑고 이쁜 하늘에 무늬 탐색도 해볼겸 마실을 나섰다. 

 

울릉도 북면 해안도로

저동에서 북면쪽으로 출발했었는데.. 루핏은 갔지만 울릉도에 남아있는 루핏이의 여운은 아직 강렬했달까..

 

 

관음도 주차장에서 바라본 삼선암.

 

청량한 민트 거품의 색감에 흠뻑 빠져들다가, 파도 높이 보고 깜놀. 뭔가 불안~불안~하다?

 

 

도로를 넘어올듯한 부서지는 파도의 크기에 불안감이 슬슬 오디.. 

 

 

혹시가 역시. 도로 통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서야 '울릉알리미' 어플을 확인해보니 북면 해안도로 일시 통제. ㅋㅋㅋㅋ 

(울릉알리미 어플 정보 : https://bassnori.tistory.com/418)

 

현포로 무늬 탐색 가보려 했었는데.. 반대로 겁나 돌아야겠꾸만. 어차피 남는게 시간이라~ 돌믄되지. 암암. ㅋ 듣기만 했던 울릉도 태풍의 영향을 눈으로 확인하니 더 실감되지 않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처럼 흥미진진해졌다면, 나도 참 철이 심하게 없는편이긴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동이 울릉도에선 그래도 바람이든 파도든, 좀 덜 타는 편이라 그런지.. 안전불감증이 무던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러다 큰일 나봐야 정신차리지. 

 

 

그렇게 돌아돌아 현포항 도착. 

 

세상에... 팔뚝만한 무늬가 나폴나폴 수면 가까이에서 날아다는 것을 목격!! 산란무늬다~!!! 했지만.. 캐스팅 비거리는 절대 안나올거 같고.. 방파제 가까이에 아깽아깽한 아이들이 떼로 다니는 것을 목격하곤 

 

울릉도 새끼 무늬오징어 ㅋㅋ

 

사이트피싱으로 빠야가 겟한 울릉도 첫 무늬오징어. ㅋㅋㅋ 쪼깨난기 화도 낼 줄 알고 귀여브죽겠네 ㅋㅋㅋ 음. 난 실패요. ㅋㅋ 쳇. ㅋㅋ  

 

이제 무늬 시즌이 시작되나요~ 설레면서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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