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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64 : 육지 마실 / 매때 솥뚜껑 삼겹살, 꿉양치킨

by 배스노리 2021. 8. 5.

2021.06.18~06.23

 

빠야 일이 있어 한달전부터 잡아놨던 육지 마실 다녀오기. 울릉 주민은 배값이 7천원이라는 행복한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차를 가지고 나가야해서 교통비가 만만치 않게 나갔다. 차량 선적도 울릉주민은 20% 할인이 있기는 한데.. 그럼에도 왕복 30이상이 나갔음. ㅜㅜ 

 

 

엄빠 나간 날이자 우리 나가기 전날, 나는 마마님께 가져다 줄 사진 뽑고~

 

 

빠야는 마마님이 싸왔던 닭발이랑, 그간 그토록 하고싶어했으나 기회가 없었던 수제어묵 부침개? ㅋㅋ 저녁 차리기~ 원래는 수제 어묵을 하고 싶었는데 처음에 실패하고, 그걸로 전을 해보고싶어 했지만 엄마가 물회도 너무 많다고 깠지. ㅋㅋㅋ 상상했던것과 다르게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마마님 후회하셔야합니데이. ㅋㅋ 

 

그리고 나간 6월 18일은 울산가서 완전 퍼지고, 19일은 빠야 일 보고 밀양 가서 점심먹꼬 마마님 선물 가득 실어 다시 구미로 출발.  

 

구미 찐맛집 매때솥뚜껑삼겹살

지인이 가게 오픈 준비 중. 오픈식때는 못 갈거 같아 미리 축하하러 가기. 

 

주소 : 경북 구미시 신시로 7

경북 구미시 형곡동 187-2

전화 : 054-451-4447

 

매때 솥뚜껑 삼겹살 정보 : https://bassnori.tistory.com/468

 

이때는 아직 오픈전이라 한참 가게 정리로 바쁜 중이었다. 

 

언니 표정이 왜그래요

 

우리 윤브이님이야 워낙에 음식으로는 소문이 자자하기에. 정말 기대가 큰 것이 문제. ㅋㅋ 앞에 의뢰받았던 오로라 펜슬 증정하니 매때 솥뚜껑 펜슬구이를 만들어버리네.... ㅋㅋㅋ 구미 온김에 성천사씨도 만나고~ 수다 떨다 다들 피곤에 쩔어가미 늦게 헤어졌지.

 

윤븨님표 특제 파절이 소스

아무나 못구한다는 울 윤븨님표 특제 파절이 소스 득템해서 다시 울산으로 복귀. 

 

20일은 빠야 어무니 뵈러 광양에 갔다가 대구갔다가 울산. 울릉도에 있을땐 진짜 기름을 이주에 한번 넣을까 했는데.. 육지 나오니 아주 기름이 남아나질 않음. ㅋㅋㅋㅋ 

 

 

그립던 무늬오징어를 낚시방에서 만나네.. 젠장. ㅋㅋ 나중에 내 뽈뽈이에 붙이려고 스티커 득템. ㅋㅋㅋ 

 

21일은 단골 경산 미용실 예작 헤어에 머리하러 갔다가 내 옛직장인 경산 루어낚시방 와일드피싱 들려 힐링하고~ 진짜 간만에 경산 맛집 꿉양치킨에서 저녁 먹기. 

 

울릉도에 들어왔더니 소식을 들은 지인들과 오랜만에 통화를 할 일들이 많았다. 그 중 정말 반가웠던 연락이 최아지야였찌. ㅋㅋ 미쳤구나가 아니라 멋있다고 해줘서 으찌나 감사하던지. ㅋㅋㅋ 

 

진량 꿉양치킨 숯불 양념

꿉양 치킨 정보 : https://bassnori.tistory.com/276

 

주소 : 경북 경산시 진량읍 공단로 465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203-5

전화 : 053-859-9599

 

 

여전히 맛있었지만, 업그레이드 된 마법의 가루가 한층 더 땡기게 해줬던 꿉양치킨의 숯불양념치킨. 나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가 더 좋지만. 처음 먹어보는 빠야에게 사리 맛을 보여주고파 이 날은 양념으로 먹었다. 

 

최아지야도 선물로 꿉양 특제 소스를 주셨음. ㅋㅋㅋ 예전에는 다들 요알못 나에겐 절대 주지 않았겠지만.. 이젠 우리 정셰프가 있으니 이런 선물들도 받게되네~ ㅋㅋㅋ 

 

22일은 포항에서 바이크샵 돌아보는 보고 다시 울릉도행 배를 타고 육지 마실은 마무리. 

 

suv 차량선적 울릉도 주민 할인 가격

suv 울릉주민 차량선적 할인이 들어간 가격. 이번에야 가져올 짐들이 있어서 차를 가져가야했지만 앞으로는 그냥 렌트를 할까 고민이 되는 비용인 듯.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너무 바빴던 육지 마실이 정말 하나도 안아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나오자말자 포항의 꽉 찬 도로를 맞이했을 때 우리는 둘 다 말했지. "울릉도 빨리 들어가고 싶다." 무슨 차가 이렇게 많냐고. 공기는 또 왜 이리 답답하냐고. 우린 원래도 촌사람이었지만 더 촌사람이 되어버린거 같다. 

 

그래도 널널하게 나온다고 잡았던 시간이었는데 5일은 턱없이 부족하긴 했다. 친구들도 못보고 진짜 볼일만 딱 보고 바로 들어왔으이.. 마마님 울릉도 여행에, 빡빡한 육지 일정까지 끝내고 나니 정말 몸살이 와서 몇일을 겔겔거렸음.

 

 

아직은 향수병 1도 없이 울릉살이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울릉콩깍지는 오래갈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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