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0
어쩌다 보니 밤새미를 해버린 날.
날이 서서히 밝아오길래 놀라서 현관을 나가보니 우어. 해가 뜬다~! 앞전에 밤새미로 달려갔던 내수전 일출 전망대가 생각이 나고.. 우린 왜 그 날 그렇게 뛰었을까 했다. 이렇게 집에서도 보이는 것을.
빠야랑 커피 한잔 들고 옥상 올라가기.
음. 역시나 보일거 같은 느낌이. ㅋㅋㅋ
타임랩스로 남겨보기를 시도했으나, 내가 시선을 옮길때마다 발 같은 손이 어지럽게 왔다갔다 해버려 구토유도 영상이 되버렸꾼.
해도 이뻤지만 구름도 이뻤던 이 날의 일출.
해일인척하는 구름이랄까. 울릉도답게 바람이 쫌 있어서 구름의 움직임이 육안으로도 확인되니 묘하게 설렁이는 기분은 뭐 였을까. ㅋ 서핑은 해본적도 없으면서 저 정도면 파도 함 탈만하겠다싶고. ㅋㅋㅋ
옥상에서 둘이 한참을 멍 때리다 집에 들어와선
아침 먹꼬 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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