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05 : 여전히 집정리를 해봅시다

by 배스노리 2021. 5. 18.

2021.04.02

 

4월 1일은 거짓말같은 우리 오빠야 생일이라 띵가띵가하고~ㅋ 2일부터 다시 시작된 집정리놀..이....? 

 

원래라면 박스를 까서 정리하고 넣어가미 짐을 좀 치워내야하는데.. 식탁이고 수납장이고 책상이고 전부 다 분해해서 오빠야차에 실어온터라... 수납할 곳이 없으니 박스들이 치워지질 않았다. 자리가 없으니 차에 실어온 짐은 내리지도 못하고 있고.. 일단 이건 킵. 어라 이것도 킵. 아.. 이것도 킵 하다보니. ㅋㅋㅋ 이쪽으로 밀어두고 저쪽으로 밀어두고. 계속 자리만 바뀌고 있지 박스가 줄어들지 않음. ㅜㅜ

 

옷방이 생기고, 옷짐들을 집어넣고 나니 공간들이 생기고. 드디어 차에서 분해된 조각들을 꺼내와 조립. 

 

주방겸 거실

이사 3일차에 아일랜드 식탁씨와 테이블씨가 자리에 납시셨음. ㅋㅋ 이제 본격적인 정리가 좀 시작되겠꾸만~! 싶었던 시간이었지. 감히. ㅋㅋㅋ

 

울릉집에 맞춰서 샤워커튼을 새로 샀더니 밀양집에 있던 샤워커튼이 남아있어 주방문에 딱~! 책상보로 쓰려고 샀던 커튼을 임시로 달았는데 뭔가 밝아보이고 좋음. 너 그냥 거기 살래? ㅋㅋ

 

뒤죽박죽

지금까지 이사인생에.. 이렇게까지 정리가 더디고 빡신적이 없었던 것 같은건. 지난 추억의 미화력인가했었는데.. 생각해보니 항상 가구가 먼저들어오고 짐이 들어와, 짐을 넣기만 하면 되니 속도의 차이였을 뿐이었던것 같다. 이번에는 거꾸로도 거꾸론데 어디에 어떻게 정리를 할지가 막막해서 더 고난이도가 된 듯. 

 

1인분과 2인분은 정말 차이가 크다. ㅋㅋㅋ

 

내 자뤼~!!

책상용 테이블보가 임시로 주방에 가있는 덕에, 창문 바란스로 잘라 쓰려했던 것이 여기 와버렸음. 깔끔하고 편하게 쓰려 모니터암을 샀는데, 더 지저분해 보이는건 뭥미. 

 

센터야 어디갔니

똥그리 거울이 자리를 잡으이 확 귀여워지는 화장실. ㅋㅋ 

 

밀양집에서 새끼(?)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온 우리 몬쓰도 어떻게든 데려오려 억지에 땡깡을 썼었는데.. 역시. 울릉도가 더 잘어울리는구나~ 

 

이 날은 여기까지. 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