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토바이 이쓰의 앞다리 수술을 끝내고, 테스트 주행 겸 낚시 댕겨왔던 날.
2022년 8월 18일
바쁜 울 빠야가 또 일 불려 가는 바람에 딜레이 된 울 이쓰의 수술이, 드디어 끝나는 날이었다.
불놀이야~~ 아~~
과정을 따로 빠야가 포스팅 해주기로 했는데.. 어느 세월에 올리게 되려나. 이 뒤로 또 올 분해 세척도 했꾸만.. ㅋ 사진은 넘쳐흐르고~ 내 일기도 아직 일 년 치 밀려있고. ㅋㅋ
세부 사진이 다 있긴 하지만.. 내가 설명할 방법이 없어 대충 몇개만 올리기. 곧 양질의 포스팅을 올리는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ㅋ 이제 조립만 남았다.
요렇게 울 스쿠피 브레이크가 바꼈다. 기존의 브레이크가 울릉도 길 험난한 길 사정 상, 빠야는 좀 불안하다 했었다. 디스크 브레이크로 바뀌니 확실히 브레이크가 확 잘 잡혀서 나는 더 무섭.... ㅋㅋㅋ
아직 바린이는 무딘 손목 스냅으로 주행 자체가 심히 어설픈 중이라.. 좀 더 열심히 많이 많이 타봐야 한다.
드디어 이레 병원에서 퇴원한 울 이쓰. 해가 지는 타이밍과.. 우리가 제주 여행을 가 있는 동안 울릉도 무늬 시즌이 시작된 것 같다는 소식까지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낚시 욕구.
그래서, 이쓰 테스트 주행도 해 볼 겸 가까운 천부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이 날의 조행기 : https://bassnori.tistory.com/710
2022 본시즌 첫 무늬 : 스쿠터 낚시를 댕겨봅시닷
이미 2022년 산란무늬 1,2호를 잡긴 했지만.. 에깅 본시즌 들어오고 첫 에깅, 첫 수. 어이없게 산란무늬를 잡아버려 에린이는 뭔가 끝판 대장을 깬 기분에 낚생활의 흥미가 쪼매 떨어지는.. 되지도
bassnori.tistory.com
첫 캐스팅에 바로 나와버린 무늬... 쩜쩜쩜. ㅋ
확실히 승차감이 엄청 좋아진 스쿠피. 스프링 움직임이.. 이리 큰 차이를 생기게 하는 거였구나를 몸소 체감하니.. 지방 태우던 덜덜이가 쪼매 아쉽다는 생각이 확 날아갔음. ㅋㅋ 이 상태면 울릉도 세 바퀴도 하겠다! 허리가 편하니~ 세상 좋다. ㅋ
담날 빠야 출근도 해야하고~ 이쓰 튼튼하고 건강한 거 확인했으니 바로 철수!
개똥손의 야간 동영상 촬영은 멀미를.. 유발함을 알게 된 날. 휴대폰 거치대는 낮에만 착한 아이였다. 증말. 지금 다시 봐도 어질어질 토할 것 같고.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09.gif)
그럼에도.
저녁 9시쯤 된 시간에 차가 단 한대도 다니지 않았음이 자랑스러워 남겨놓기? ㅋ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초점도 못 잡는 건 둘째 치고.. 야간에 혼자 가면 진짜 무서울 것 같은 이 길.
울릉도는 괭이 갈매기랑 고양이가 많아, 로드킬이나 놀람 주의로 밤에는 중앙선 쪽으로 붙으라 해서 처음엔 좀 쪼렸는데.. 반대 차선에 차가 정말 한대도 안 오니.. 커브도 덜 틀어도 되고 세상 편하고 좋았음.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하는 야밤 드라이브는 정말 상쾌하고 기분 좋았다.
그럼에도2
내가 바로 잡는 바람에 무늬를 못 잡고 온 빠야는~ 아쉬웠는지 집 앞에서 한 번만 던지고 가보자 하고.
바로 한 마리 구경하곸ㅋㅋ 후딱 놔주곸ㅋㅋ 귀가로 마무으리.
이제 울 이쓰도 더 건강해졌고. 빠야 출근하면 혼자 오토바이 타고 무늬 낚시를 좀 댕겨봐야겠다. 울 정닥터 고생했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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