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육지 마실을 마치고. 전날 울릉크루즈에 탑승해 꿀잠 자고 일어나니 2022.08.15 아침이 되었다.
제일 지루한 시간. 차를 가지고 나가면 참 편하긴 하지만.. 하선 기다리는 게 마이 심심하다. 우리 뚱쓰 언제 나오나... 기다리면서 도착했다고 가족방에 사진 보내며 시간 때우기. ㅋ
울릉살이에 제일 그리웠던 몽블랑. 전날 저녁 빠듯한 시간 속에서도 기어이 몽블랑을 찾아 샀음. 파리바게트 포항 법원점 사장님께서 울릉도에 나 말고도 항상 몽블랑을 사가시는 분이 계시다며, 혹시 아는 분이냐고 물으셨다. 우리는 울릉도 아싸들이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했더니 서비스라고 빵을 두 개나 더 챙겨주셨다. ㅋㅋㅋ 짠해보였는가 ㅋㅋ 나는 아싸라서 행복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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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육지 마실 갔다 올 땐 무조건 포항 법원점 빠바를 들리기로 결심했던 나와 빠야였음. ㅋ
청청이의 선물 개봉~!!
2년차 딱복 징징이 정말 듣기 싫었는가 아주 딱복으로 배 터지라고 이마이나 챙겨주시면. 느무느무 감싸하지요오오오 ㅜㅜㅜ 올해는 드디어 소원을 성취했꾸만요.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아아아~
황도까지 챙겨주신 사랑한데이 청도복숭아. 이 집 복숭아 맛을 봐버리면 다른 복숭아는 입에 대지도 못함. 마이무께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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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울릉크루즈를 타고 들어오면 좋은 점이 아침 7시쯤에 도착해서 하루 시작을 처음부터 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능 짐정리하고~ 이레바이크 달려가기.
빠야의 단골 오토바이샵 사장님께서 챙겨주신 울 이쓰(혼다 스쿠피) 수술재료들.
내 뽈뽈이의 승차감이 정말 정말 직설적이라.. 한번 타고나면 헬스장 덜덜이 한 마냥 온몸이 간질간질거릴 때도 있었다. 그래서 빠야가 보더니 순정 쇼바의 스프링이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는다고. 스쿠피 고질병이라는데..
그래서 새 쇼바를 알아보던 중 국산 오토바이 쇼바와 호환되는 것을 찾음. 쇼바 바꾸는 김에 기존 드럼 브레이크를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로 교체하자며, 정닥터는 대수술 예고를 했었고... 울산 사장님께서 딱 맞춰 선물로 주셨음.
이렇게 스쿠피 i의 튜닝이 시작되었다.
항상 개러지를 협찬해 주시는 감사한 '이레바이크' 사장님.
울 이쓰 해부돼서 뼈가 분해되기 시작.
자르고 용접하고 아주 별별 기술이 다 나왔지만.. 나는 아는 것이 없으니.. 그냥 가만히 있는 걸로. 다들 능력자 남친이 있으니 좋겠다고 하길래, 능력자 남친이 내 남친인게 나의 능력이라고... ㅋㅋㅋㅋ 죄쏭.
뭔가 뚝딱뚝딱 바뀌고는 있었으나.. 하루 만에 될 작업이 아니란 걸 깨달은 건.. 순정 머드가드가 안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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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바이크도 영업 종료를 해야 하기에, 요 날은 앞다리 연골 바꾸기에서 마무리. ㅋ
딱복 숭배자 주제에.. 복숭아 털 알레르기로 복숭아를 만지지 못하는 이 우자를 위해.. 와구와구 먹으라며 수북이 한통을 채워주시는 복숭아 먹 알레르기 울 정천사, 정쌤, 정닥터, 정능력자~ 우뤼우뤼 빠야아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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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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