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산란무늬의 악몽을 겪었던 청청이는.. 첫 날 잡은 몇마리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보였다. ㅋ 푹 자고 일어나서 쉴거 다 쉬고 슬슬 나가볼까하는 여유까지 생겼음. ㅋ
2022.08.31~9.1
여윽씨~ 우리 망고~ ㅋㅋ
울릉살이 에깅놀이 조과를 기록해놓으면 나중에 데이터로 쓰기 좋을 것 같아 매번 달력에 대충 써놨었는데... 이 달력 컨닝해서 밀린 일기들을 쓸 수 있기에, 매우 흡족한 중이다. ㅋㅋ 개발새발 휘갈기기라 나도 가끔 못알아보는 내 글씨. ㅋ 어릴적엔 천재는 악필이라 위로 했지만.. 지금은 내가 천재 되지못했음을 알만한 나이라.. 그냥 악필인게지.. ㅋ 쳇.
분명.. 달력엔 여기저기 돌아보며 한마리씩 꺼냈는데.. 사진은 몇개 없고. ㅋㅋ 청청이 5마리, 나 2마리, 빠야 1마리. 거북이 개새끼 딥빡ㅋㅋㅋ 지금 봐도 뭔지 이해가 빡 가서 웃긴다. ㅋㅋ
거북이 바위에서.. 바로 2~3미터 앞에.. 건들다 놨다 건들다 놨다하는 써글것이 있었다. 금마 한번 이겨볼거라고 그 자리에서 을마 퐁당거렸는지.. 아 왜!!! 챔질이 안돼~!!! 계속해서 나를 농락하는 그 써글것이.. 끝내 가버릴 때 까지.. 분노게이지 쭉쭉 올라가며 피칭 반복. ㅋㅋㅋ 풀 차기 직전에 끝나부렸지. 나쁜시키..
퇴근하고 합류한 빠야는... 내가 농락 당하는 동안.. 이쁜이를 꺼냈구나.
다음날.
청청이 저동 1, 태하 1, 통구미 2
나 태하 1
빠야 태하 3
라고 달력에 표시는 있으나
사진은 딸랑 이거 하나. ㅋㅋㅋㅋ
기록으로만 보니.. 청청이만 낚시를 잘해보이는 이 요쌍한 기분은 뭘까. 멀리 손맛보러 왔다고 우리가 마이 배려한그 알제?? ㅋㅋㅋㅋㅋ 니만 알믄 안된다이~~
8월 30일에서 9월 1일까지 열낚하시고 9월 2일 배타고 나가신 청도청년. 이번에도 역시. 남은 에기 기증하고 가시는 착한 청청이. ㅋㅋ
이번에도 똥빠람 터지고~ 비 오고 오만 난리가 났으나.. 짬짬히 손맛은 잘 보고 놀았던 듯 한데.. 이젠 청청이가 오는게 이벤트가 아닌가부닼ㅋㅋ 너무 당연해져서 기념샷이 사라진거겠지? 처음 왔을 때는 해먹인거, 델꼬 댕긴거 이것저것 많이 찍었던거 같은뎈ㅋㅋㅋ
청청이는 언제나 환영하니~ 언능 다시 오니라~ 양손 무겁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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