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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186 : 지름은 인증이고, 와일드피싱은 사랑이지.

by 배스노리 2023. 3. 6.

2022.06.09

기다리고 기다리던 와일드피싱의 택배가 왔찌욧!! 지름은 인증이고~!! 와일드피싱은 싸랑이지~!!

간만에 지르니 익숙해진지 알았던 울릉 택배에 다시 차오르는 분노 게이지. 현기증 나서 쓰러질 뻔. ㅋㅋ 아직 도는 덜 닦였나 보다. 

 

 

내 울릉무늬들을 위한 야맛있따 스냅이랑~ 내 싸랑 보라돌이랑~ 슬슬 맛탱이 가던 헤드랜턴이랑~ 무너~무너~ 문어용으로 막 떠랄 벌크 도래랑~

 

 

가장 기대하고 있던 나의 트윈파워~!! & 지금까지 고대 유물로 에깅한다 고생한 우리 빠야한테 선물해 줄 뱅퀴시~!! 우린 이제 커플릴♥ 아~ 느무 뿌듯해~!! ㅋㅋ 

 

까망까망 한 것이, 껍데기부터 마음에 딱 드는구만!

 

산란무늬 잡꼬 씬나서 자랑 쪼매 해띠.. 와일드피싱 사장님께스.. 울릉도 들어가서 시끄러워졌다고 나와보라 하셨다. 뜰채로 잡았다고 신나게 말씀하시던 사장님께서도 조용하신건 아니었지 않나... 말하고 싶었지만 과묵하게 삼키고. 진중하게 고심하여 와일드에 없는 것만 생각을 짜내, 구해서 보내달라 했다. 진짜 좀 맞아야겠다고 울릉도 가야겠다 하셨다. 

 

넴. 안됩니다, 안돼요. 그렇게 은근슬쩍 가게 문 닫으실 생각 하시믄 아니됩니다아. 장사하셔야지요. 연중무휴로다가 와일드에 뼈를 묻을 때까지 일하셔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산 살 때, 와일드 마칠 시간 맞춰가서 마감시간 넘겨 놀며 삐대는 게 정말 재밌었는데... ㅋㅋ 역시 낚시방은 직접 가서 여러 사람들이랑 이바구하며 노는 맛이 제 맛임.. 싸모언냐표 수제 간식도 정말 맛있었는데.. 갑자기 그리워지넹. ㅋㅋ 그래도 이렇게 택배로라도 와일드를 느낄 수 있으니 다행인겐가. ㅋ 

 

오빠야는 좋겠다~ 이런 여친 있어서~

 

뱅이 받꼬 씬난 빠야. ㅋㅋ 여윽씨~ 이뿐 우리 뱅이~뱅이~ ㅋ 

얼마 전 백쌤의 은혜로 업어온 에메랄다스는 이제 접대릴 or 서브릴로 쓰면 되겠다미~ 바로 라인 옮겨 감는 귀여븐 울 빠야. ㅋ 22년 에깅 시즌에 냉동고를 부탁해~

내끄 라인 닳으면 몰래 스풀 바꿔야디~ ㅋㅋ 

 

간만에 지름신을 모시니 증말 짜릿했다. 역시. 사람은 지르면서 살아야 숨통이 틔지. 암암. ㅋ 언능 트윈파워로 울릉도 귀요미 부시리도 만나보고 싶꼬~ 빠야의 가벼운 샤크리도 보고 싶꼬~ 택배하고 같이 온 설렘~ 설렘~이 가득했던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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