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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183 : 어복 터진 에린이의 인생 첫 산란무늬

by 배스노리 2023. 3. 2.

2022.06.01

세상에 마상에 대박 웬열 끼얏호 했던 날. 

청도청년의 에깅 마실 2일차. 이번엔 점심을 먹고 시작된 낚시. 그래. 배 타고 들어온 날 바로 아침부터 밤까지 그렇게 흔들어댔으니.. 컨디션이 좋을 리가 있겠니. 

 

영혼이 반쯤 나간 에깅이 진행되었음. ㅋㅋ 

 

이렇게라도 잡고 싶었다?

 

퇴근한 빠야가 합류~

 

 

별 기대도 영혼도 없는 깔짝깔짝이 계속되다가...

 

나이쑤~ 신꼬 얼쑤절쑤 에헤라디야~ㅋ

우호홋홋 엄뭐나 세상에~~!!!

나의 인생 첫 산란무늬 등장~!!!

 

그날의 조행기 : https://bassnori.tistory.com/670

 

산란무늬 낚시 : 울릉도에서 생애 첫 산란시즌 에깅 성공

울릉도 들어온 첫 해인 21년은 산란무늬 낚시를 글쿠 나가도 꽝을 쳤었다. 22년이 되고~ 현지인 고수님들의 공략지와 시기를 귓띔 받아 다시 시작된 산란무늬 탐색. 사실 나는 에깅을 시작한지 얼

bassnori.tistory.com

 

그때의 상황들은 이미 올렸기에... 패쓰.

 

 

으헤헿헿헿헿

으헤으헤 으헤헤헿헿헿헿

 

내가 산란무늬를 잡자말자 '거봐라~ 할 수 있잖아' 해주시는 백쌤. 매번 '아직도 산란무늬 못잡은 사람이 있어?'라고 놀렸던 건.. 내 의지박약 마인드에, 열정을 넣어주기 위한 백쌤의 큰그림이었다고. 

크으~ 역쉬 백쌤!!!

 

 

항상 그랬지만.

나는 동출자들의 힘을 쫙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지. 음음. 이번에도 그랬겠지. 음음. 죙일 열심히 흔들었는데.. 탱자탱자 거리다가 얻어걸리는 나를 보며... 멘탈이 빠지고 계신 동생님. ㅋㅋㅋ 

 

 

원래 인생이란게 다 그리 복잡하고 어려운 거 아니겠소. 라고 내가 말하면 더 빡칠 것 같아서 그냥 정말 열심히. 아주 막 가만히 있었음. 

 

 

기막힌 일몰이 타이밍 좋게 나타나주길래. 인생샷이라도 얻어걸리라고 정말정말 열심히. 조용하게 사진이나 찍었다.

 

 

이쁜 뷰 보며 다시 힐링을 해보시게~

 

 

하면서 고요한 저녁을 즐기는데..

 

문제는...

내가 열심히 조용해봐야 소용없었달까...

 

 

백쌤 히트~!!

여윽시~ 울릉 고수님~!! ㅋㅋ

 

그래. 생각해 보면 우리도 들어온 첫해 내도록 꽝쳤었으니... 울릉도 산란 무늬오징어는, 텃세가 심한걸지도.. 라고 생각합시다. 이 날은 이렇게 마무으리~!!

 

나도 이제 산란무늬 잡아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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