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어느 날 내 눈에 똭 들어온 하리보 젤리로 푸딩 만들기. 스위트에 혹해서 사버린 스위트사우어 베어스는.. 손 잡고 있는 쌍디 곰탱이들의 귀여운 모습처럼 느무 쌍콤해서~ 쌔그라바 디지는 줄. 단 것만 좋아하는 내 손은 자꾸 야들을 거부하고.. 그래서 조져도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하리보로 푸딩 만들기 도전~!! ㅋㅋㅋㅋ
색깔이 섞이지 않도록 깔별로 종이컵에 노나 담기. 그리고 뜨거운 물을 젤리가 잠길 정도로 붓던가, 그냥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1분 돌리던가~ 둘 중 선택.
나는 그냥 끓인 물 붓기. 점점 곰탱이들이 녹아내리면 열심히 저어서 물과 완벽하게 섞어주면 끝.
저대로 냉장고에 넣어도 되지만.. 나는 두개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어느 정도 굳었을 때 꺼내 남은 색을 위에 부어 투톤 도전~!! 씬건 씬것끼리, 단건 단것끼리. 씬건 빠야꺼, 단건 내꺼. ㅋㅋㅋㅋㅋㅋ
한시간 정도 뒤에 종이컵을 찢으면 요렇게 푸딩이 완성된다.
똥손이라 내가 찍은 사진에는 티가 안나네...
뭐.. 그냥.. 뭐... 씬건 그대로 씨고.. 단건.. 심심하게 달고.. 식감은 푸딩처럼 쫀쫀한 듯 부드러운데 맛이 기가 막히고 이런건 아니었음. 다음엔 설탕 좀 넣고 생과일을 잘라넣으면 어떨까 생각만 해봄. ㅋㅋ
이러고 놀다 환기 시키려고 문을 여니. 여윽시 미리 와서 밥 기댕기고 있는 울 집 터줏길냥씨들. ㅋㅋ 귀여브귀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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