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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174 : 울릉도 바다 루어 낚시 놀이

by 배스노리 2023. 2. 20.

울릉도 바다는 루어 낚시로도 정말 놀기 좋은 곳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봄. 부시리, 방어 쇼어지깅에 빠졌다가~ 봄 볼락 락피싱에 빠졌다가~ 요리죠리 잘 놀고 있다. 

 

2022.05.14 

퇴근길에 빠야가 

 

 

싱싱한 울릉도산 산딸기를 따왔다. 음. 역시 야생은 매우 새콤하군. ㅋㅋㅋ 

백쌤과 히쌤의 부시리 사냥 소식을 듣고 후딱 달려가기.

 

이 날의 조행기

https://bassnori.tistory.com/660

 

갯바위 부시리 쇼어지깅 : 울릉도 지깅 낚시 놀이

2022.05.12 ~ 백쌤께 좋은 쇼어지깅 포인트를 추천받아 놀러 가기. 울릉도는 갯바위 포인트가 한정적인 편이라 부시리나 방어처럼 수심이 좀 있고, 진입하기 편한 포인트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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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때까지 놀다가 

 

 

빠야 마마님이 해주신 오이소박이에 보라찌네 마늘쫑, 동네 어르신들께서 주신 상추랑 부지깽이, 정셰프님의 두루치기로 몸보신~ 꼬기꼬기~

 

다음 날

2022.05.15

 

 

울릉도 쇼어게임에 재미가 너무 붙어버린 나는.. 또 달려갔지.

 

 

백쌤이 또 이뿌게 찍어주신 우리~

 

빠야
히쌤
백쌤

이틀 연짱은 무리긴 했나 보다. 몇 번 던지면 어깨가 슬슬 째질 것 같은 통증이 옴. 무리하다 또 골로 가지 않으려고 뒤에서 쉬어가며 던지기로 했지만... 그럼에도 통증은 점점 잦아진다. ㅜㅜ 몇 번 던지다 쉬고, 몇 번 던지다 쉬고를 반복하다가.. 에라이~ 눈낚하며 나도 사진 놀이. ㅋㅋ 

 

 

갯바위에 펼쳐지는 포말이 너무 이뻐서. 

 

 

고렇게.. 또 해 질 때까지 놀았으나.. 작렬하게 꽝쳤다. ㅋㅋㅋ 어깨가 느무 아파 비거리도 액션도 개망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씁쓸하지 않다. ㅋ 

 

 

내가 장비 무게를 너무 힘들어하니 히쌤께서 추천해주신 릴. 조만간에 내 것으로 만나자. ㅋ

 

 

집으로 와서 다시 몸보신 해야한다고 고기 먹여주신 정셰프님. 빠야 마마님표 오이소박이, 더덕무침, 등갈비찜, 만듀~ 확실히 육지를 다녀오니 메뉴가 고급지다. 먹을 게 넘쳐흘러서 문제인 것은.. 정말 행복하구놔~~!! ㅋㅋㅋ

 

2022.05.16

 

달이 너무 이뻐서.

 

 

음쓰 버리러 나갔다가 목격해버린 저동의 달.

 

정말 대박이었는데... 내 똥손과 폰카는 담아내질 못한다. ㅜㅜ 너무 밝다 못해 일몰인가 착각을 부르는 월광에 취해 바다를 보면, 그 아래로 빛나는 윤슬이 만들어 낸 선명한 길이 또 한번 눈을 현혹한다. 

 

정말. 울릉이는.. 대박이구나. 내가 살면서 이런 풍광을 맞이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있을까. 이런 날을 즐기지 못함은 죄가 될지도 모르니! 어쩔 수 없이 야간 낚시를 가야겠다!? ㅋㅋㅋ

 

 

음?? 왜?? 어째서?? 이야기가 그렇게 흐르냐는 빠야를 열심히 꼬시기. 어깨 통증 때문에 당분간 나는 낚시를 쉬어야 한다 하기도 했지만.. 원래 9시쯤엔 다음날 출근을 위해 낚시를 나가지 않던 우리 빠야라.. 이번엔 꼬시기가 만만치 않았다. 

 

달 구경 할 겸 딱 한시간만 가까운 촛대바위에서 짬낚하자고.. 진짜진짜 딱 한 시간만 한다고 약속하고 약속해서 겨우 출조. ㅋㅋㅋ 

 

이 날의 조행기

https://bassnori.tistory.com/659

 

봄 볼락 낚시 : 금뽈 금뽈 웨어뽈라구와 도둑냥이

음쓰 버리러 나갔다가 만난 해 같았던 달. 뭔가 느낌이 온다. 볼락 낚시 나가면 웨어뽈라구가 튀어나올 것 같다. 그렇게 급 삘 받아 나간 봄 볼락 낚시. ㅋㅋ 월출 타임에 만난 해 같은 느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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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딱 한잔까지~

 

요렇게 즐거운 울릉도 낚시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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