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2 ~
백쌤께 좋은 쇼어지깅 포인트를 추천받아 놀러 가기. 울릉도는 갯바위 포인트가 한정적인 편이라 부시리나 방어처럼 수심이 좀 있고, 진입하기 편한 포인트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대부분 옹기종기 모이게 된다. 사람이 많으면 초보 지린이에겐 캐스팅에 부담이 있어서. ㅋㅋㅋ 테트라는.. 아직 허리가 다 낫지않은 나에겐.. 쪼매 무리라.. 백쌤 추천 포인트로 가봤음.
음.. 주차한 곳에서 정말 열심히 돌 타고 들어가야 했구나.. 체력 좋은 날 첫 포인트가 아니면 마이 빡시겠구나.. 했던 곳. ㅋㅋ 들어가다 힘 다 뺌. ㅋㅋㅋ
그런뒈~~ 나왔넹?? ㅋㅋㅋ 또 정말 귀여운 방어 득템. 저거 잡고도 저마이 좋아하는그 봐라. ㅋㅋ 방어 금지체장은 30cm. 30은 넘을 것 같지만.. 야는 느무 귀여워서 방생. 이때부터 시작된 멸치사랑. 캣츠크로우 멸치 지그를 삼치 댕길 때 선물 받았다가 자꾸 80g만 쓰게 돼서 한 번도 안 쓰고 나두고 있었는데... 경산남몰 크롬지그 40g을 다 떠라먹꼬 가벼운 지그 찾다가 손에 잡힌 게 멸치지그였다.
새깽이 방어들이 참 좋아하는 듯. ㅋㅋ
그리고 며칠 뒤 2022.05.14
빠야 퇴근하고~ 백쌤 히쌤 던지고 계신다 해서 합류하러 가기. 도착과 동시에 히쌤 히트 구경.
두 마리나 연속으로 랜딩 하셨는데 보기만 해도 짜릿했음. 여윽씨~ 울릉 고수!!
이 날의 히쌤 영상. 나도... 저만한 그... 랜딩 해보고.. 싶..다아아아아아아....
나는
열심히
구경하며..
뷰 감상만 하미 꽝쳤음. ㅋㅋㅋ 갯바위에 조각나는 파도, 일몰이 스며든 기가 막힌 윤슬까지. 내 한없이 부족한 똥손이 담기엔.. 심히 아쉬운.. 딱 울릉이가 울릉했던 아리따운 날.
백쌤이 찍어주신 열낚하는 척 멍 때리는 나. ㅋㅋㅋ
그래도 많은 것을 배웠던 날. 이 포인트의 액션은 착수 후 30번 저킹 후 다시 착수시키고 30번 저킹 반복이 좋다고 하셨는데.. 내 캐스팅 비거리는.. 한번 반 밖에 안 나옴. 3번 정도 액션 할 수 있는 비거리의 위치가 가장 가능성 높은, 좋은 위치라고 하셨지만.. 나 빼고 다 그 정도 비거리는 껌이었지만..
전. 포기가 빠르죠. 넴. 무리하지 않코~!! 히쌤백쌤 반쯤 왔을 때 그 옆으로 던져.. 따라오는 놈 채가겠슴다. ㅋㅋㅋㅋㅋ 고수님들 은혜받아 언젠가 히트 한번 해보지요. 음음. ㅋㅋ
이번에도 내가 잡은 것이 아니나 나에게 온 부시리. 밑에 집 어르신께서 부시리를 좋아하셔 히쌤이 가져가실래요 묻자마자 냅다 콜 했다. ㅋㅋ
매번 이리.. 남의 고기 들어가 될 일이 아인데.. ㅜㅜㅜ
내 인생 첫 부시리는 언제쯤 나한테 와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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