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5
언냐집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집에 와 자고 일어나니
더 새하얀 울릉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펼쳐져 있었다.
울집 좁은 길 마당에도 가득 차있는 포슬포슬한 눈들. 울릉도 들어와 첫 발자국 찍기는, 이젠 그저 득템 할 수 있는 일상. ㅋ
이제부터 비상식량 전쟁일까? ㅋㅋ 우리 정셰프님은 전날 요리 다시 먹기를 선호하지 않아, 항상 당일 장보기와 1식 1 메뉴를 지향하시는데.. 눈이 쌓이고 이동이 어려워지자 저장용 반찬이 늘어간다. ㅋㅋ 울릉도 뽈라구, 울릉도 뿔소라, 울릉도 명이~ 이렇게 보니 울릉살이 실감 나네. ㅋㅋ
해가 지고.
장은 못봐도 음식물 쓰레기는 버리셔야 하는 울 정셰프님. ㅋㅋㅋ 같이 가볼래띠 위험하다고 얌전히 있으래서
집 앞 적설량 구경하며 기댕기기. ㅋㅋ
화이트 크리스마슨데.. 어떻게 딱히 할만한 건 생각 안 나고. 대설 주의보까지 떨어졌으니~ 이 정도면 2차 눈놀이 시작할 때인가!!
크리스마스 기념 울릉 옥상 눈놀이 두번째~!! 코카콜라 눈곰 만들기! https://bassnori.tistory.com/599
다 끝나니 새벽 3시...
만드는 중에도 계속 내리는 눈발에.. 우리도 하얗게 변해가며 증말 정신 놓고 만들었다. 만들고 놀 땐 모르지만 끝나면 오는 오만때만 삭신의 절규... ㅋㅋㅋ
이번에는 다음날 녹을 일 없을 듯. ㅋㅋ 날 밝으면 언냐가~ 니 남은 손에 낚싯대 들라주께~!!
이렇게 우리는. 울릉도에서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이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찢었다?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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