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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놀이/배스 낚시 일기

베이트릴 캐스팅 연습 겸 배스낚시 : 경북 경산시 와지. 반곡지.

by 배스노리 2014. 7. 8.

베이트릴 캐스팅 연습 겸 배스낚시 > 경북 경산시 와지. 반곡지

 

친히 싸부가 찾아주셔 두번째 출조를 나가게 된 경산의 저수지. 처음 간 곳은 반곡지였다. 수면에 비친 나무들의 풍경이 사진에 담겼을 때 정말 이쁘기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여 예전에 몇번 와봤었는데, 이 곳이 낚시로도 유명한지는 낚시를 배우고 나서야 알았다. 배운지 얼마되었다고 벌써 빠져선 물만 보면 낚시 생각이 나고... 물가에 사람만 보이면 낚시하는가 쳐다보게 되고...

 

경산 반곡지

 

예전에 왔을 때에 비해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관광명소로 자리잡기 위함인가. 산책로부터 정자까지. 참 많이도 꾸며져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한 컷의 묘미만을 찾아 부분 촬영만 했을 것인데. 이젠 전체적인 저수지의 크기와 생김새를 찍으려 그냥 폰카의 파노라마 컷으로 막 찍는다. ㅋㅋㅋㅋ

 

경산 반곡지

 

어차피 예전부터 지금까지 난 사진은 정말 못찍으니까... 그저 한번도 반곡지를 접하지 않으신 분들이 참고하실 자료로만. ㅋㅋㅋㅋ 경산 배스낚시 검색으로 찾은 저수지라 그런지 나무에 낚시줄이 막 걸려있다. 그 때 들은 싸부의 코멘트. 천년에 한번 피는 루어나무라고 들어봤냐고. ㅋㅋㅋㅋㅋ 언젠가는 정말 꼭 한번 보고싶다. ㅋㅋㅋ

 

나들이 오신 분들이 너무 많아, (나의 정신력은 너무도 약소한터라 싸부가 보고 있어도 긴장성 경직으로 백러쉬 만발...) 근처의 와지 저수지로 이동.

 

* 2015년 반곡지 낚금.

 

 

경산 반곡지

 

한적하고 사람 없고 딱 내 스타일. 이동을 하며 포인트 마다 난 캐스팅 연습을 했는데... 엄뭐나.

 

 

경산 외지

 

외지배스

 

두마리를 잡아버렸다. ㅋㅋㅋㅋ 싸부한테 칭찬 엄청 받꼬~ 나도 씬나씬나 하고~ 다행하게(?) 크지도 않고~ 이 정도면 나도 이제 턱한번 잡아나 봐볼까는 역시나 포기. 바늘 뽑는 것도 배워야 하는데 만지는 것 조차도 아직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니. ㅜㅜㅜ 

 

이후엔 열심히 캐스팅 연습만. 

 

배스낚시

 

배스낚시

 

이쁘게 사진도 찍어주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변경하고~ ㅋㅋ 내 사진은 정말 얼굴이 안나와야 뭔가 되게 잘나온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이 날은 마무리.

 

큰일의 여파로 늙고 병들어 가는 내 멘탈을 걱정하신겐지, 향상시키고픈 실력을 염두해 주신건지 싸부님께서 12월 말까지 낚시대를 임대해주셨다. 첫사랑 베이트릴이랬는데... 정말 조심조심 소중하게 사랑하고 있을게요.

 

그 후 혼자 와지에 연습하러 왔었는데... 오옷 좀 멀리 날아갔다 싶어 숫자를 세면서 핸들을 감는데 이런 젠장. 입질이 와, 나도 모르게 채버렸다. ㅜㅜㅜ 아직 배스랑 눈도 못마주치는 주제에 혼자 캐스팅 연습 와놓고 이게 무슨 짓인가!! 후회막심을 하면서 아씨아씨 하며 머뭇머뭇 끌어오는데 마지막에 푸다닥하더니 로드가 가벼워졌다. 우와싸 놓쳤다보다하며 정말 다행이라고 핸들을 감았는데

 

배스낚시

 

배스낚시

 

유일하게 내가 만지는 물고기 나의 러버 웜이 새우가 되어있었다. 게다가 머리가 사라졌어. ㅜㅜㅜㅜㅜㅜㅜㅜ 미안해 ㅜㅜㅜㅜㅜ 언니가 다시는 입질 안받게 핸들 정말 열심히 감을께. ㅜㅜㅜㅜㅜ 

 

그래도 놓쳐서 다행이라고 신나서 싸부한테 카톡으로 보냈다가.... 혼나고...... 마무리. 입질 왔을 때 채는건 훅셋, 후킹, 챔질 이라한다고. 외우자외우자외우자. 맨날 싸부랑 다니면서 걱정없이 챔질하다 혼자가니 입질와도 잡으면 안되는것도 참 슬픈 일인거 같기도 하고. 다시는 캐스팅 연습할 때 천천히 안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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