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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놀이/울릉 일기

울릉놀이 #115 : 마지막 추석 데이트.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관

by 배스노리 2022. 12. 6.

추석 명절을 보내러 육지 댕겨온 빠야가 짐을 가득 들고 돌아왔다.


전어회가 드시고 싶다던 마마님 말씀에 죽도시장에서 사 온 이쁜 빠야~

명절 선물 받았쪄염 ♥
아름답고 훌륭한 자태

2021.09.24
다음날은 빠야 마마님께서 보내주신 쏘~고기~!!!


소님은 숯불이 진리죠. ㅋㅋ 바로 세팅 준비하고~!

울집 뷰가 최고얌


크~~~ 햇살 아래서 보니 더 영롱한 소님소님. ㅋㅋㅋ


느무나 맛나게 잘먹었습니당~!!

요렇게 먹은 뒤 마마님과의 마지막 데이트는 빠야가 좋아라 하는 북면의 안용복 기념관 앞 전망대.

죽도 구경


주차하고 안걸어도 멋진 뷰를 바로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찾았다는 빠야의 정보(?) ㅋㅋ 그죠그죠. 삼보 이상 승차죠. ㅋ

울릉도 들어올 때 마다 마마님의 목표는 독도 방문이랑 죽도 방문이었는데.. 둘 다 아직도 성공을 못했다. ㅋ 죽도 마의 계단을 익히 들어오며 이미 기죽은 나로 인해... 내 허리가 쪼매 더 나아지면 가보자 했었고.. 독도는 음.. 한번 다녀와보니 왕복 3시간의 지루함을 이겨내야 함이.. 재방문을 외면하게 만들었.. 결국 내가 문제네?? ㅋㅋ

이번에도 못가본 죽도를 눈으로 담아보는 마마님. ㅋㅋ 내년에 같이 가보자요~!! 여기까지 온 김에 독도 의용 수비대 기념관 들어가 보자 해서 콜!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석포길 447-8
홈페이지 : http://www.dokdomemorial.or.kr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관람안내 비대면관람안내 전시 VR기념관 교육·행사 소식

www.dokdomemorial.or.kr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10:00 ~ 18:00
동절기(11월~2월)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 관람


어쩌다 들어오게 되었는데, 많은 것을 알게 된 곳.


1953년 4월 20일에 설립된 독도 수비 목적의 민간 의용 수비대였던 '독도의용수비대'는 6.25 전쟁으로 국가가 혼란에 처해 울릉 독도를 돌볼 여력이 없을 때, 일본 침략으로 국토가 위험해진 상황에서 국가를 대신하여 일어나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지켜낸 울릉도 청년들이라고 한다. 1953년부터 1956년까지 약 3년 8개월 동안 일본의 독도 무단 침입에 맞서 독도를 지켰다.

사비와 모금을 통한 운영으로 갖은 고난이 많았던 상황들이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는데 많은 충격을 받았었다. 이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여기 들어와보고서야 알았다니.. 나만 몰랐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았음. 이런 내용을 멋지게 영화로 만들어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뭐 쨌든.
촬영 박스가 있길래 기념 할 겸 마마님이랑 찍어보자 했음. ㅋ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전송된다 하여 확인해보니

오오~ 정말로 왔구만요. ㅋㅋ


넴 뭔가 이상하게 합성되어 있지만.. 재미로 찍었으니까요. ㅋㅋ

요렇게 마마님과의 추석 데이트는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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