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놀이/두족류 낚시 일기

울릉도 도동항 에깅 낚시 : 무늬오징어는 물약이를 좋아해

by 배스노리 2022. 11. 12.

작년 울릉도 에깅은.. 맨날천날 바람 터지는 섬에서, 최대한 바람 덜 타는 포인트 찾아다니기였달까.. 캐스팅만 잘 되면 좀 더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똥빠람 안 터지는 날이 없으니. 육지든 섬이든.. 포인트 잡는 시간이 더 긴 듯 한건 매한가지 인가보다. ㅋㅋ

2021.10.17 그나마. 겨우. 뒷바람 포인트 찾은 것이 도동항. ㅋㅋ 바로 앞 포스팅에 내항은 잘 안한다 했는데, 하필 타이밍 무엇. ㅋㅋㅋ 거기에 하수도 직방 자리였는뎈ㅋㅋ 아놬ㅋㅋ 21년 에깅시즌 맨 마지막 포스팅에 쓸걸...

울릉무늬 27호

바람은 불고 낚시는 하고 싶어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다가.. 도동 여객선 터미널 들어가기 전 주차장 앞쪽이, 딱 적당한 뒷바람으로, 에린이도 라인 관리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거정 다 차가 주차해있어서 캐스팅하다 남의 차 긁어먹을까 봐 점점 옆으로 가다 보니 하수도 옆쪽으로 가게 된... ㅋㅋㅋㅋㅋㅋ

물이 나오고 있어 라인이 이쁘게 쫙쫙 잘 내려가 텐션도 잘 잡히고.. 오호라~ 여기 연습하기 좋은데? 하던 중! 스윽 무거워지는 느낌 오시고오~ 냅다 챔질이죠~!

느헿느헿느헿헿헿.

이 날부터 없는 망고 버리고 물약이와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었지.

경치보쏘


빠야도 한 수 하고. 응. 내가 더 커서 올리는 거. ㅋㅋㅋ

집에 가는 길에 문어는 잘 있나~ 슬쩍 가서

울릉도 문어

대~충 한 마리 득템 해서 귀가. 뭔 문어가 나오면 키로오바냐고. 원래 문어 워킹낚시가 이렇게 쉬운 거 맞는 건지 보라찌한테 전화해서 약 쫌 올리고. ㅋㅋㅋㅋ 죄쌈돵 ㅋㅋ

바람 터지는 다음날. 다시 도동항 가기. ㅋㅋㅋ 손맛을 봐버리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021.10.18

울릉무늬 28호
울릉무늬 29호

두 마리 득템하고

울릉문어

방앗간 들려 문어 또 한 마리 들고 집으로 눈누난나~

갈수록 문며든다. 실한 문어라 그런건지... 문어낚시 너무 재밌다. ㅜㅜ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