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울릉도에 무늬 오징어 시즌이 시작되었을 쯤 빠야는 열일 중이었기에, 야습 짬낚을 자주 했는데.. 뭔 놈의 똥바람이 시도때도 없이 주구장창 불어데니.. 실상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날은 별로 없었다.
이 날도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로 기억한다. 그래서 집 근처에 운동 겸 걸어나갔던가.. 저동항에 잘 나온다는 소문이 퍼져, 여객선 터미널에는 항상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고. 조용하게 할 곳을 찾다가 그냥 던져본 곳. 혼자 탐색겸 주은 3호 노멀 에기로 완전 바닥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귀요미 득템. ㅋㅋ
이로인해 이 금사빠는. 데스페라도 에기랑 또 눈 맞았찌. ㅋㅋㅋ
역시. 어디든 무늬가 다 있는 싸랑스런 울릉이.
2021.09.16
그치만 초보에게 가장 좋은 곳은 역시~ 가로등이 빵빵하게 집어해주는 선착장 포인트지~!
처음으로 5마리 잡아본 날. ㅋㅋㅋ
세마리째부터 나도 놀라하며 씬나씬나 손가락 카운트 남기기. ㅋ 시즌초(?)라 사이즈는 다들 고만고만 감구마에서 고구마. 첫 수엔 당연히 우리 요즐보라돌이로 득템했으나 갈수록 입질이 뜸하길래 가로등도 밝은데 케이무라나 써볼까하고 던져본 에기에 웜마 득템. 그러다 또 뜸해질 때, 울릉도 선착장엔 항상 전갱이들이 가득해서 작년에 엄청 반응 좋다던 오적이네 즌개이를 투척~ 웜머 득템. ㅋ
뭐... 사실. 뭘 던졌어도 나왔을거 같긴 하지만. ㅋ
이 날 내가아아~ 내가아아~ 다쒓마뤼이잇~ 웨에에에엔여어어어얼~~!! 하면서 방방 날라다녔었던건 확실히 기억한다. ㅋㅋ 감격적이었찌. ㅋㅋㅋㅋㅋ
이렇게 울릉이의 축복은 계속 된다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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