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으로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해, 연차만 쌓이고 있는 '아직도 초보 블로거'
공부를 하면 발전이 있겠지만.. ㅋ 머리가 나빠? 성의가 부족해? 취미로 시작해 취미로 진행 중이라 깊이 있는 지식은 쌓질 못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멘붕을 겪는데.. 첫번째가 저품질이었고, 두 번째가 썸네일 오류였고, 세 번째가 에디터 변경 이번에는 스킨이다.
티스토리가 다음 유입자가 0이 되는 멘붕은... 일 때문에 만들었던거라 정신적 타격이 더 컸음. 해결 못하고 그냥 방치로 패스. 썸네일도 정사각, 파일명, 업로드 순서 참고하며 대충 신경은 쓰지만.. 안되면 에라이 될 대로 돼라 패스. 제일 적응 못했던 건 에디터였다. 아직도 구에디터가 너무도 그리운 1인... ㅜㅜ
그러던 중
연말과 연초에 논다고 뜸하다가 간만에 들어오니!!
티에디션과 태터데스크 기능이 종료된다는 소식. 티에디션 사용 중이면 스킨을 변경하라는 공지가 떠 있었다. 티에디션 사용하고 있더라도 최신글 탭으로 변경하면 된다는데.. 티에디션 글 목록이 없어지는 거면 무슨 소용이 있나 싶고.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유입자라 PC 스킨에 큰 지장이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 티에디션 조절하며 공들였던 PC 스킨을 버리자니 슬퍼서 유유.
예전 티스토리에는 카테고리 글목록을 썸네일 이미지로 나오게 꾸미는 방법이 관리자 메뉴에는 없었다. 컴알못이 나름 열심히 돌아다니며 오만때만 Html 편집법을 찾아내서 적용해보고, 적용해보고, 적용해보며 실패실패하다 성공했을 때 격하게 좋아했던 그때가 콧찡긋하니 기억이 나네. ㅋ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의를 마구마구 쏟았던 스킨이라 작별을 고하기가 너무 아쉬웠달까...
촌스럽기도 하지만 첫 그때 그 열정의 기억으로 단 한번도 바꾼 적이 없었던 스킨인데.. 바꿔야 한다니 일단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적용 눌렀다가 핵망. 그전에 캡쳐나 해둘걸.. 그냥 쥐도새도 모르게 급 안녕. 싹 안녕. 완전 안녕. 씁쓸하구만.
그래도 이번에 스킨 변경을 하면서 N년차 블로거 치고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타블로그처럼 글목록이 이미지로도 제공되길 글쿠 욕했는데 스킨 편집에 들어가니, 엄뭐나 있네? ㅋㅋㅋ 홈 설정에서 커버로 들어가니 티에디션 처럼 노출 게시물도 다 설정 가능했고, 예전엔 Html로 꾸며야 했던 카테고리 글목록도.. 갯수부터 리스트 타입, 더보기 방식까지 내가 지정해서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걸 난 이제 알았네?? ㅋㅋ
뭐 나름 깔끔해진거 같아서 기분은 괜찮아졌음. 그렇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추억 기념으로 글 하나 남기고 싶어 호작질 해보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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