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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노리의/호작질 놀이

자작 차량용 로드 거치대 : 저렴허접한 셀프 낚시대 정리

by 배스노리 2021. 9. 7.

빅게임 위주로 낚시를 다녔던 빠야는 생선 냄새가 차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게 좋아, 트렁크 공간을 크게 나눌 수 있는 렉스턴 스포츠 칸을 낚시차로 이용한다. 

 

울릉도 들어오며 록피싱, 에깅, 쇼어지깅 등 같이하는 낚시를 하다보니 트렁크는 아주 개판이 되어가고.. 그래서 셀프로.. 자작 차량용 로드 거치대를 만들어 낚시대라도 좀 편하게 쓰고 정리하자 했찌. ㅋ 이래저래 오만 머리 다 짜내 굴리다가 낙찰받은 선택지는~! 남아돌던 커튼 레일과 이불끈(?)으로 로드거치대 만들기 도전!

 

 

안쪽은 어차피 로드팁이 천장을 때리지만 않으면 되니까 크게 무게감이 들 일이 없기에 튼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이불이 배송올 때 둘러져 있었던 끈 두개를 결합시켜 탱탱하게 쪼았다. 

 

 

거기에.

그래도 내 로드는 소중하니까, 다이소에서 팔던 자전거용 핸들그립을 적당히 잘라서 케이블 타이로 고정. ㅋㅋㅋ 퐁신퐁신하니 딱 좋아보인다. ㅋㅋ 케이블타이라 양옆으로 움직일 수 있으니, 간격을 언제나 바꿀 수 있다고~ 로드 늘어가면 더 추가하자고 둘이 좋아라 킥킥거렸음. ㅋㅋㅋ 

 

 

문쪽은 릴이 안정되게 고정되야 하니 튼튼한 커튼레일을 사용.

 

어우 먼지보쏘

커튼봉을 니퍼로 대충 잘라서 역시나 케이블타이로 고정. 

 

매달매달

남아돌던 로드벨트로 봉에 휘감휘감 하면 끝. 로드벨트가 찍찍이라 쉽게 돌려지니 로드벨트 끝 한쪽을 미리 케이블타이로 레일에 고정해놓으면 더 편했다. 

 

이렇게 저렴허접한 차량용 낚시대 거치대가 완성. ㅋㅋㅋㅋㅋㅋㅋ

 

 

고급지진 않지만.. ㅋ 요렇게 낚시대라도 정리가 되어 늠나 좋음. 그러나.. 트렁크가 막혀있어 길고 긴 빅게임 로드들은 거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블랙으로 통일하니 허접함이 조금 가려진다고 나 혼자 생각해야지. ㅋㅋ 그래도 겁나 저렴하게 안전하고 튼튼한 차량용 로드거치대가 생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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