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님표 대삼치 요리
묵은지 대삼치찜? 대삼치조림?
아직도 냉동실에 대삼치가 남아있었다니.
작년에 열심히 다닐 때 나의 아이스박스는.. 매장에 도착과 동시에 텅텅 비어져버리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격하게 받았었지. 그렇게 노나드리고도 매번 냉동실을 꽉꽉 채워드렸는데..
몇일 전 마마님께서 마지막이다시며 내미는 대삼치에 깜놀. ㅋㅋ 아무리 냉동이라지만 진짜 이마이 오래 둬도 되긴 되는건가요.
지난 몇십일 골병을 이끌고 이사와 단장을 마친 새집에서의 첫 요리는 마마님의 대삼치 찜인가요 조림인가요. ㅋㅋ
기왕 이쁘게 셋팅하신 김에 되도 안한 요리방법 설명놀이 해봅니다. ㅋㅋㅋㅋ
재료
묵은지, 손질 된 대삼치, 간장, 물엿, 마늘, 된장, 고춧가루
1. 묵은지를 씻어서 냄비 바닥에 깐다.
2. 삼치를 손질하여 묵은지 위에 놓는다.
3.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 만들기
물 한컵에 간장 2스푼, 물엿 1스푼, 마늘 2스푼, 된장 반스푼, 고춧가루 대충 쉐킷쉐킷.
4. 양념장을 삼치 위에 골고루 덮는다.
5. 파를 대충 썰어 뿌리고 뭉근하게 졸인다.
끝.
넴?
뭉근이 뭔가요?
뭉그은~
대충은 어느 정도인가요?
그냥 대~~애충
그냥. 나 보고는 하지 말라는 말인것 같다.
역시 비린내 안나고 깔끔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하고 양 많은~ 대삼치는 진리죠.
난 항상 대삼치를 잡으면 이렇게 칼도끼질을 열심히 해서 하나씩 봉투에 담아 냉동실에 쌓아두고, 꺼내먹는 재미를 마마님께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잡아오기나 할께요. 삼치를 위해서도 그게 맞아요.
보라찌의 양념반 후라이드반 레시피도 조만간에 올려봐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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